박천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나흘만에 다시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들어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에 방역당국이 보육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 방침을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봅니다.
이수복 기자!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06명으로 지역발생 491명, 국외유입 15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56명, 경기 106명, 부산 58명 등이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이 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한 어린이집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내일부터 전국 보육교직원들은 한 달에 한 번씩 PCR 검사를 받아야하고요.
다음 달 8일부터는 전국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우선장애 아동 어린이집 교직원과 보건교사 1만5천 명이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되는데요.
이후 2분기 중 전체 보육 교직원 28만4천여 명의 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부활절 등 종교계 주요 절기를 앞두고 방역당국이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우선 각 지자체에 종교활동 외 소모임 금지와 유증상자 조기 신고 안내 등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리고 75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화이자 백신 50만회분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왔는데요,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네, 내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도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1946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350만여 명이 접종 대상인데요.
전국 49개 지역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게 됩니다.
또 이번 접종에 쓰일 화이자 백신 50만회분이 오늘 오전 8시 3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해 경기도 평택 물류창고로 이송됐습니다.
지난 24일 들어온 50만회분에 이은 두번 째 물량인데요.
이어 다음 달 100만회분, 5월 175만회분이 더 들어올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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