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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40분

'코로나19 맞춤형' 봄꽃 축제 호응 속 열려

회차 : 1529회 방송일 : 2021.04.08 재생시간 : 03:42

강수민 앵커>
전국 곳곳에 봄꽃이 활짝 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봄꽃 축제는 줄줄이 취소됐지만, 참여인원을 제한하고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진행된 '코로나 맞춤형' 봄꽃 축제가 열렸습니다.
세종시 '조치원 봄꽃 축제' 현장, 윤지혜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윤지혜 국민기자>
(문화정원 / 세종시 조치원읍)
벚꽃이 활짝 핀 세종시 조치원의 한 공원.
이곳에 조성된 문화시설에 봄꽃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진행되는 행사는 봄꽃 공방 프로그램으로 참여 인원은 6명,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오주영 / 2021 조치원 봄꽃 축제 부감독
"총 18개 프로그램이 소규모로 진행되고 있고요. 10명으로 참가 인원을 제한했어요. 현장에 오시면 거리두기 좌석 배치를 해두고.."

띄엄띄엄 앉아 봄꽃 LED 액자를 만들어보는데요.

현장음>
"이렇게 하면 거울이고 꽃을 눌러서 붙이면 이렇게 액자처럼 보실 수도 있어요!"

먼저, 꽃잎을 붙일 배경지를 색칠한 뒤 미리 준비한 벚꽃잎이나 수국, 조팝 등 형형색색의 꽃잎을 각자 개성대로 붙입니다.
이제 코팅지를 붙이고 액자에 넣으면 작품 완성!

현장음>
"이제 완성했습니다!"

전원을 켜면 액자 안에 있는 LED 조명이 켜집니다.

인터뷰> 배승희 / 세종시 조치원읍
"많은 인원이면 밀집도나 이런 거 때문에 걱정됐을 텐데 소수 인원이어서 너무 좋았던 거 같아요."

'봄꽃 영화제'도 열렸는데요. 영화 관객은 단 한 명!
영화제에 오고 싶은 사연을 미리 받아 선정된 사람을 초대했습니다.
오늘의 관객은 한경철 씨.
매일 장거리 출근으로 고생하는 남편을 위해 아내가 신청했는데요.
상영된 영화는 주인공이 지친 일상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다는 내용,

현장음>
"더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영화의 메시지처럼 앞으로도 많은 복이 가정에 깃들기를 응원하며..."

현장음>
"감동적이었습니다."

인터뷰> 한경철 / 세종시 다정동
"코로나19 걱정 안 하고 혼자 독립된 공간에서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온라인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대전시 유성구)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공책에 무언가 옮겨 쓰는 문세림 씨.

현장음>
"스무 살 풋풋하여 풋사랑이지. 가슴 벅찬 가을 들판을 지나..."

조치원 출신 문인들이 쓴 봄꽃을 주제로 한 시를 그대로 옮겨 써보는 행사에 참여한 건데요.
봄이 되면 다시 피는 민들레처럼 봄이 되면 다시 생각나는 스무 살 첫사랑 이야기를 다룬 시도 써봅니다.

인터뷰> 문세림/ 대전시 유성구
"봄처럼 사랑스러운 시들이 많아서 마음에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온라인 봄꽃 축제에 참여한 차지환 씨, 생중계되는 봄꽃 콘서트를 감상합니다.

현장음>
"나의 손에 잡힐 듯 그런 듯해 부서지는 햇살 속에 너와 내가 있어.."

옛사랑을 그리워하는 노래가 흘러나오자 이내 푹 빠집니다.

현장음>
"내가 좋아하는 노래인데, 이거."

인터뷰> 차지환 / 대전시 유성구
"코로나19 때문에 계속 집에만 있어서 답답했는데 이렇게 사무실에서 콘서트를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즐거웠고..."

(촬영: 김경양 국민기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열립니다.

소규모 참여 인원에 온라인으로도 진행된 '조치원 봄꽃 축제'.
코로나19 맞춤형 행사를 안전하게 즐기면서 그동안 쌓인 몸과 마음의 피로를 씻은 좋은 시간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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