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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40분

원하는 곳에서 타고 내려요! 승합택시 '셔클'

회차 : 1529회 방송일 : 2021.04.08 재생시간 : 03:21

강수민 앵커>
대중교통 서비스가 소비자 요구에 맞춰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용자가 호출하는 장소로 곧바로 달려오는 수요 응답형 승합택시 '셔클'이 등장했는데요.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마숙종 국민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서울시 은평구)
자연과 도시에 잘 어울리는 초록색 승합차가 거리를 달립니다.
길가에서 기다리던 승객을 태우고 곧바로 떠납니다.
휴대폰으로 호출해서 이용할 수 있는 '셔클'이라는 승합택시인데요.

인터뷰> 최지수 / 서울시 은평구
"동네에 나오면 셔클이라는 버스가 다니는데요. 누가 타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승합택시 셔클은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살린 건데요.
최적의 경로로 운행하기 때문에 동네 버스처럼 빙빙 돌아가지 않고 택시처럼 원하는 장소에서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KST모빌리티가 협력해 개발한 동네 친화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는 지난해 시범 운행을 거쳐 올 3월부터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본격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정수영 / 현대자동차 MCS Lab 책임연구원
"기존 15인승 승합차를 승객의 편의성을 위해 11인승으로 개조해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셔클 앱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인공지능 기술이 가장 효율적인 탑승 경로를 만들어 이동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차량을 호출해 보겠습니다.
휴대폰에 깔린 셔클 앱을 열고 목적지를 입력했는데요.
4분 후 차량이 도착한다는 알림이 뜹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차량을 호출한 지 4분이 지났습니다. 지금 막 셔클이 오고 있는데요. 제가 한번 타보겠습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반경 2km 이내에서 실시간 이동 수요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이동하기 때문에 예약된 시간에 정확히 맞춰 차량이 도착합니다.
차량 안에 설치된 모니터에 탑승자 호출 정보가 뜨는데요.
일일이 목적지를 운전기사에게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좌석 간 간격이 일반 승합 차량보다 넓고 아동용 안전 시트는 물론 애완동물도 함께 탑승할 수 있습니다.
동네에서 이동하는데 걸어가기에는 부담스럽고, 버스를 타자니 경로가 꼬여서 빙 돌아가야 하는 애매한 상황에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 서비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유병일 / 승합택시 '셔클' 이용자
"동네에서 아이를 데리고 병원이나 학원 갈 때 자차를 이용하면 많이 불편했는데요. 셔클을 이용하면 그런 문제들이 다 해소돼서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셔클을 이용하려면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고 요금을 결제한 후 차량을 호출하면 되는데요.
승객은 일정한 탑승 횟수를 제공받고 탈 때마다 1회씩 차감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코로나19를 고려해 하루 2회씩 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새벽부터 밤 12시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동네에서 이동하는 데 안성맞춤입니다.

인터뷰> 김수영 / 현대자동차 MCS Lab 실장
"셔클은 일상 속 편리한 이동을 위해 계속해서 기술을 발전시키려 하고요. 4월에는 세종시에도 오픈합니다. 이용하는 데이터를 보면서 요금을 포함한 다양한 시도를 할 거고요. 차량과 지역도 확대해 가려고 합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합리적인 비용으로 동네 어디든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와 함께 고령자 운전에 따른 사고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마숙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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