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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보라매' 출고식···자주국방의 새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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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보라매' 출고식···자주국방의 새 시대 열렸다

등록일 : 2021.04.10

박천영 앵커>
지난 9일 한국형 전투기 출고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 자리에 참석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정유림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정유림 기자>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우리 기술진이 주도한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보라매'.
음속의 1.8배에 달하는 비행속도에 7.7톤의 무장탑재력으로 기동성과 전투능력을 갖췄습니다.

KF-21 '보라매' 시제 1호기 출고식
(장소: 9일 오후, KAI 사천공장)

시제기 출고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 초음속 전투기를 갖게 됐다며, 이는 세계 여덟 번째 쾌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9일 오후, KF21- '보라매' 시제 1호기 출고식)
"자주국방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항공산업 발전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KF-21’이라는 이름에는 21세기의 우리 하늘을 우리가 지킨다는 의지가 담겼다며 KF-21, '보라매'는 우리 공군의 중추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산 전투기가 갖는 장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우리가 필요한 시점에 언제든 제작해 실전에 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큰 경제적 효과 또한 가져올 것이라며, 개발 과정에서만 1만 2천 개의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9일 오후, KF21- '보라매' 시제 1호기 출고식)
"10만 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생기고, 5조9천억 원에 달하는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입니다. 수출까지 활발히 이뤄진다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항공산업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산업인데, 우리도 기본훈련기, 고등훈련기 등에 이어 첨단전투기 개발까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투기 엔진 등 핵심기술의 자립도를 높이고 항공산업에 있어 정부가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9일 오후, KF21- '보라매' 시제 1호기 출고식)
"전기·수소 항공기, 도심항공 모빌리티 등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에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에 나서겠습니다. 무인 항공기까지 포함하여 우리 항공산업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이어 시제기 출고를 이끈 스무 명의 개발진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면서,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향후 '보라매'를 조종할 공군 현역 조종사와 사관생도, 미래의 항공산업을 이끌어 갈 학생 꿈나무들이 참석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이승준)
공동개발국 인도네시아는 국방장관을 대표로 하는 사절단을 파견해 양국 안보 협력의 성과를 축하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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