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국내 신규 확진자 규모가 오늘은 6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이 상당 부분 진행된 요양 병원과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 조치가 완화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30일) 0시 기준으로 어제(29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661명입니다.
지역발생 642명, 국외유입 19명인데요.
방역당국은 유흥시설 집합 금지 등으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동량은 계속 증가해 3차 유행 직전인 지난해 11월 중순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요양병원과 시설은 백신 접종을 75~80%가량 마쳤는데요.
방역당국이 1차 접종을 마친 곳에 대해 접종 2주 뒤부터 종사자 PCR 검사 주기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요양병원은 2단계 지역의 경우 주 2회에서 1회로 1.5단계 지역은 2주에 1회로 조정되고요.
요양시설도 2주 1회로 시행합니다.
아울러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입소자에게는 대면 접촉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리고 방역당국이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3주 더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관련 내용도 자세히 짚어주시죠!

이수복 기자>
네, 방역당국이 일요일까지로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 달 23일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부산과 울산 등 일부 지역은 2단계, 나머지 비수도권은 1.5단계를 시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이번 주 일주일간 시행했던 특별 방역관리주간 기간도 한 주 더 연장됩니다.
방역당국은 5월엔 어린이, 어버이날 등이 있어 만남과 일정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 중인 경북 12개 군에서는 지난 일주일간 확진자가 단 1명밖에 나오지 않았는데요.
방역당국은 시범적용 기간을 3주 연장하면서 다른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시범 지역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예방접종이 차질없이 시행되고 유행이 평균 1천 명 이하일 경우,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재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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