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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EU 정상들 "미국, 백신 수출금지부터 풀어라" [월드 투데이]

회차 : 850회 방송일 : 2021.05.10 재생시간 : 03:52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EU 정상들 "미국, 백신 수출금지부터 풀어라"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논의가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U 정상들은 미국을 향해 지재권을 논하기 전에 백신 수출금지부터 풀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각 8일,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미국이 백신 생산을 늘리고 전세계에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제안한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에 반대하며, 백신 수출 제한부터 풀라고 지적한 겁니다.

녹취>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지식재산권을 면제하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공급하는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도 메르켈 총리의 말에 동조했는데요.
특허보다 백신 생산과 공급이 급하다며 미국이 백신 원재료의 수출 금지를 중단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백신 접종이 더뎌지며 일부 주에서 백신이 남아돌고 있죠.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공급량을 나눠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연대를 위해서는 백신 원재료와 백신 자체의 수출을 차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등의 백신 제작자도 미국에 반기를 든 상황.
일각에서는 지재권이 풀리면 기술들이 중국이나 러시아로 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2. 주말새 총격으로 물든 미국···4살 아이도 총상
주말새 미국은 총격사건으로 물들었습니다.
4살 아이까지 총상을 입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몇 사람이 말다툼을 벌이더니 한명이 총을 쏘기 시작합니다.
가족과 함께 장난감을 고르던 4살 아이가 그 총에 맞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20대 여성과 40대 여성도 총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더못 시어 / 뉴욕경찰 국장
"대체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총에 맞아야 합니까. 며칠 전에는 한 살 아이 총격사건이 무혐의로 처리되기도 했죠."

애리조나 피닉스의 한 호텔에서는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는데요.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 중 몇 사람이 언쟁을 벌이다 서로에게 총을 겨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각 9일 새벽에도 콜로라도의 한 생일 파티장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녹취> 제임스 소콜릭 / 콜로라도 경찰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여러 명이 (총에 맞아) 숨진 상태였습니다."

용의자는 파티를 하던 여성 희생자의 남자친구로, 총기를 난사한 뒤 자신도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이 아직 총격범 등의 신원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 있던 어린이들은 부모에게 인계됐습니다.

3. 일본서 '올림픽 반대' 목소리 커져···국민청원까지
일본에서는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며 올림픽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줄지 않고 6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6400여명이었습니다.
전날 7천명대를 비롯해 사흘 연속 6천명을 넘어선 건데요.
특히 도쿄 안에서만 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이와중에 일본당국은 도쿄올림픽 강행 의지를 보여주고 있죠.

녹취> 스즈하 코바리 / 일본 육상선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어서 해외에서 오는 사람들이 걱정되긴 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이 뛰는 올림픽이 됐으면 좋겠어요."

결국 도쿄에서는 올림픽 취소를 촉구하는 시위까지 열렸습니다.
육상 테스트경기가 열린 신주쿠 경기장 앞에 100여명이 모여 올림픽 중단을 외쳤습니다.
한 온라인 청원 사이트에 올라온 도쿄올림픽 개최 중단 요구에는 9일까지 30만명 이상이 동의했는데요.
일본 국민 59%가 올림픽을 중단해야 한다고 응답한 요미우리 신문 여론조사도 나왔습니다.
병상이 부족해 집에서 사망하는 확진자가 늘고 있는 일본에서 여론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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