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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인도 1일 확진자 40만 명대···갠지스강에 시신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인도 1일 확진자 40만 명대···갠지스강에 시신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5.12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인도 1일 확진자 40만 명대···갠지스강에 시신
인도에서는 일일 확진자가 40만 명대에서 내려가지 않으며 비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곳곳에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현지시각 10일, 갠지스 강변에서 시신 40구가 한꺼번에 떠내려왔습니다.
어디서 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코로나 사망자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도의 한 매체는 발견된 시신이 최대 100구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악핸드 프라탑 / 인도 주민
"화장할 재료가 부족해지자 사람들이 성스러운 갠지스강에 시신을 유기하고 있어요."

화장에 필요한 땔감이 부족해지고 장례비용도 치솟으면서 유가족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심지어 현지시각 11일, 인도 언론들은 알리가르 무슬림대에서 최근 전현직 교수 34명 이상이 코로나로 숨졌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대학 부총장이 인도의학연구회에 편지를 보내 이중 변이에 대한 연구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사회가 인도를 돕겠다고 나섰지만 아직 현지에서는 산소 부족도 해결되지 않았죠.

녹취> 인도 코로나 확진자 가족
"의사도 오지 않고, 환자에게 무엇을 줘야할지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직접 가서 산소를 기다려야 하죠."

코로나로 인한 비극이 계속되는 상황.
하지만 모디 정부는 아직도 봉쇄령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2. 동예루살렘 충돌 격화···로켓포 VS 공습
중동의 화약고, 가자지구에서 충돌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공습과 로켓포를 주고받았습니다.
현지시각 11일, 새벽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굉음이 들려왔습니다.
이스라엘 남부를 겨냥한 하마스의 로켓포 사격이었는데요.
하마스는 '예루살렘의 검'이라는 작전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습니다.

녹취> 이스마일 하니예 / 하마스 지도자
"그들이 충돌을 확대하길 원한다면, 우리도 저항할 준비가 돼있습니다."

이스라엘도 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성벽의 수호자'라는 작전으로 가자지구 내 수백개 목표에 보복 공습을 했습니다.
하마스 부대의 무기 시설이나 군사 기지 등이 목표에 포함됐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 지역에서는 아동 10명을 포함해 28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 시민 여러분, 우리는 '성벽 수호작전'이라는 막중한 임무의 정점에 와 있습니다."

이번 충돌은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을 점령한 것을 기념하는 '예루살렘의 날' 이후 격화됐는데요.
이스라엘 경찰은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강경 진압한 바 있죠.
휴교령이 내려지고 대중집회도 금지된 가자지구 인근에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3. 중국 돌풍·폭우 피해 속출 "봄철 악천후"
중국에서는 돌풍과 폭우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올해 봄철 악천후가 유독 심합니다.
대낮인데 우한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집니다.
강한 바람과 폭우가 도시를 강타하면서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가로수는 쓰러지고 교통은 통제됐습니다.

녹취> 우한 주민
"오후 2시인데 바깥이 마치 황혼처럼 보였습니다. 영화에 나올 법한 광경이었는데요, 웅장했지만 약간 무서웠어요."

높은 건물에 매달려 있던 곤돌라가 강풍에 흔들리다 추락하면서 외벽 청소업체 직원 2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장시와 산둥성에서도 갑작스런 날씨 변동이 관측됐는데요.
강풍과 함께 달걀 만한 우박이 떨어진 겁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습 폭우까지 계속되면서 차량이 물에 잠겼습니다.
중국 곳곳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폭우와 강풍이 이어진 가운데, 기상당국은 봄철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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