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입니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환자 수가 다시 증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60~74세 접종예약이 내일 마감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일) 0시 기준으로 어제(1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677명입니다.
지역발생 654명, 국외유입 23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256명, 경기 188명 등이 나왔습니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 개별계약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이 오늘(2일) 새벽 1시 반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도착한 물량을 합치면 직계약 화이자 백신은 지금까지 모두 440만 회분이 들어왔고, 나머지 260만 회분은 이달 중 순서대로 도입됩니다.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 거주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 접종에 쓰이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추가로 59만 명이 백신을 접종받았고요, 지금까지 모두 635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60세 이상 접종 예약은 내일 마감된다고요?

이혜진 기자>
네, 60~74세 연령층과 만성 중증호흡기 질환자,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대상 AZ백신 접종예약이 내일(3일) 마감됩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연령층의 접종 예약률이 75%에 달하는데요.
오늘(2일) 아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총리는 모두가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체감한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현장에서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예약을 지원하거나 요양보호사가 동행해 접종을 돕는 등 지자체의 다양한 노력도 뒷받침됐다고 말했습니다.
얀센 백신 예약은 어제(1일) 오후 6시쯤 예약이 시작된 지 18시간 만에 당일 마감됐습니다.
예약 대상자는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 외교 관련자 등입니다.
예약을 접수한 인원은 모두 90만 명인데요, 질병청은 미국이 제공하는 101만여 명분 중 예약 인원보다 넉넉한 물량을 의료기관에 배송해야 하는 경우를 고려해 11만여 명분만 남기고 예약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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