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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뉴스중심 월~금요일 14시 00분

2년 연속 온실가스 배출 감소···2018년 대비 10.9%↓

회차 : 697회 방송일 : 2021.06.08 재생시간 : 02:57

박천영 앵커>
지난 2018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최정점 대비 10.9% 줄었는데요,
석탄화력발전량이 감소한 대신 신재생 발전량이 늘었고, 여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동과 소비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해 온실가스 잠정 배출량은 6억4천860만 톤으로, 최정점을 찍은 지난 2018년과 비교해 11%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인 2019년 잠정치와 비교하면 7,3% 줄어든 수치입니다.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가 지난해 국가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공개했는데, 잠정배출량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수립과 이행 점검을 위해 확정 통계보다 앞서 잠정 분석한 결과치입니다.

녹취> 서흥원 /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에 이어 통계를 집계한 1990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한 사례로 나타났습니다."

한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 효율성을 보여주는 국내 총생산, GDP 대비 배출량은 354톤으로, 통계작성 이후 가장 낮고 1인당 배출량은 12.5톤으로 1년 전과 비교해 7.4% 준 것으로 추정됩니다.
분야별 배출량을 보면 에너지 분야와 산업공정 분야에서 각각 7.8%, 7.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너지 분야에서 배출량이 감소한 이유는 발전과 화학, 철강 등 산업부문과 수송 부문에서 에너지 소비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대응 정책으로 석탄 발전량이 줄었지만 신재생 발전량은 늘어나는 등 발전과 열생산부문 배출량이 3천1백만 톤 줄어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송 부문은 유류가격이 하락했지만 코로나19로 여행과 이동이 줄어들고 저공해차량의 보급 확산의 효과로 410만 톤 줄었습니다.
산업부문은 생산량 감소로 배출량이 감소했는데, 2019년 대비 화학은 350만톤, 철강 240만톤, 시멘트 220만톤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상업과 공공부문에서도 도시가스 사용 감소로 지난해보다 9.9% 줄었습니다.

녹취> 서흥원 /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
"202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감소하였지만 그간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되었던 경제활동이 회복되면서 2021년에는 배출량이 다시 증가할 여지도 있습니다. 따라서 경각심을 가지고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감축정책을 이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잠정치는 앞으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확정할 공식 통계와는 일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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