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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40분

'코로나 우울' 속 건강 살리기 지원 호응

회차 : 1577회 방송일 : 2021.06.17 재생시간 : 04:28

강수민 앵커>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들을 위해 운동 지도를 해주는 건강 살리기 지원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박혜란 국민기자>
(대전시 대덕구)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거의 집에만 머물러 있는 한 가정주부, 우울함을 느끼면서 무기력할 때가 많은데요.
일상생활에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코로나19 우울감 주민
“자꾸 사람이 늘어지고 무기력하고 즐거움이 없어요. 그래서 자꾸 살만 찌는 것 같고 청소도 제대로 안 되고 (일이) 손이 안 잡히고 많이 답답하고 그렇습니다.”

(체력단련실 / 대전시 대덕구)

대전의 한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체력단련실, 오후 6시가 되자 이곳을 찾은 주민들이 지도 강사와 인사를 나눕니다.
'코로나 우울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건강 살리기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인데요.
기본 운동부터 시작합니다.

현장음>
"오늘은 발가락 아픈 분이 계셔서 발가락 운동은 안 하고 무릎부터 시작할게요"

강사 지도에 따라 허리를 돌리고 머리를 위로 젖히는 체조를 합니다.
이제 순환기 계통에 도움을 주는 운동, 강사가 손을 붙잡고 뒤꿈치를 올리면서 일 대 일 지도를 하는데요.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켜주는 squat 운동을 하는 주민, 자상한 강사 지도로 우울감이 사라지고 즐겁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송명자 / 대전시 대덕구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있으니까 우울감도 오고 그랬는데 이렇게 밖에 나와서 운동하니까 참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운동을 가르치는 강사는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이 있는 전문 트레이너로 재능기부를 했습니다.

인터뷰> 안미자 / 재능기부 운동지도 강사
“뒤꿈치 들기 운동은 가볍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굉장히 좋은 운동이에요. 이 운동을 함으로써 심장이라든가 펌프 운동이라고 순환 운동에 굉장히 좋은 운동이에요.”

이번에는 밴드를 이용한 운동.
어깨너비로 발을 벌린 다음 발로 밴드를 밟고, 두 팔로 끌어당기면 됩니다.
온몸을 지탱하며 복근을 키우는 운동인데요.
두 달 동안 운동을 배운 장애인 청년은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합니다.
50대 여성을 대상으로 고무 밴드를 이용한 운동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한쪽 발로 밴드를 밟고 위쪽으로 힘차게 끌어올리는 운동으로 출렁거리는 팔뚝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구를 이용한 어깨 운동은 힘이 절로 생기는 듯합니다.
'움직여야 산다'라는 주제로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운동 지도, 일주일에 두 번씩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인터뷰> 김안나 / 대전시 대덕구
“혼자 장애 아동을 키우는 엄마예요. 일하며 생계를 책임지면서 아이를 키우는 게 쉽지 않거든요. 같이 소통하는 공간도 되고 몸도 건강해지는 시간도 되고 저한테는 아주 유익한 공간이고 시간입니다.”

지도 강사는 평소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생활운동이 우울감을 벗어나는 데 좋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안미자 / 재능기부 운동지도 강사
“(생활운동은) 밴드를 하나 가지고 몸을 돌린다든지 싱크대를 잡고 squat을 하신다든지 뒤꿈치를 가볍게 들었다 놨다 한다든지 앉았다 일어났다를 한 번 한다든지...”

이 같은 건강 살리기 지원은 상담을 통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알게 된 사회복지사가 착안해 이뤄진 것입니다.

인터뷰> 박혜영 / 대전시 대화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
“코로나19로 인해 무기력감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기는 했어요.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희망을 일으켜 드릴까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까 일단 사람은 움직여야 된다고 저는 늘 생각해서...”

(촬영: 황나영 국민기자)

(제작지원: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주민 반응이 좋은 건강한 운동 지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과 소독으로 진행됩니다.
우울감을 느끼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희망의 삶을 열어주는 건강 지원 프로그램, 활기찬 일상을 되찾게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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