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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달빛내륙철도' 추진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달빛내륙철도' 추진

등록일 : 2021.06.30

임보라 앵커>
앞으로 10년간 추진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고속철도 이용이 불편했던 서해안 지역을 위해 고속철로가 연결되고 광주와 서대구를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 사업도 추진됩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기존의 경부고속철도와 서해선이 연결됩니다.
경기 화성 향남에서 평택 청북까지 7.1㎞ 구간을 잇는 건데, 충남 홍성에서 서울까지 2시간 넘게 걸리던 이동시간이 약 45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또 광주송정과 서대구를 잇는 이른바 '달빛내륙철도' 사업도 이번 계획에 반영됐습니다.
꽉 막힌 병목구간의 숨통을 트여주고, 기존 철도노선에 더 빠른 열차를 투입하는 급행화 사업도 추진됩니다.
경부고속선 광명-평택 2복선화 사업을 통해 용량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인천공항철도에 150km/h급 고속차량을 투입하기로 한 겁니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광역철도는 지방으로 그 영역을 넓힙니다.
경기 동탄과 청주공항, 대구와 경북, 동남권순환, 나주와 광주 광역철도 등 12조1천억 원 규모의 11개 사업이 확정됐습니다.
이를 통해 지방 광역경제권의 거점을 연결해 지방 대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이동 편의도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김선태 /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생활권 범위 확대 등 현실여건을 고려해서 광역철도 지정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비수도권 광역철도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개선방안을 연내 마련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질적인 수도권의 교통혼잡을 풀기 위한 신규 광역급행철도 사업 계획도 확정지었습니다.
김포 장기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인 GTX-D 노선을 신설하고, GTX-B노선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용산역 등 서울도심까지 열차 직결운행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 5호선 김포? 검단 연장과 인천 1,2호선 연장, 김포골드라인 열차 추가투입 등도 포함됐습니다.
아울러 수도권 광역버스의 정시성을 높이기 위해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에 이동식 중앙분리대를 활용한 전용구간인 서부권 BTX 사업도 추진합니다.
정부는 이번에 확정된 계획으로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한 지역이 확대되고, 수도권과 지방대도시권 내 출퇴근 시간이 현재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의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앞으로 사전타당성 조사와 예타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될 전망입니다.
(영상제공: 국가철도공단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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