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정부는 또 수도권 학원과 식당 등 취약 분야 방역 상황을 점검하는 '정부합동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임시선별검사소'를 대폭 늘리고, 운영 시간도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이 소식은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정부합동 특별방역점검은 학원과 식당,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7대 취약분야를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특별방역점검단에는 5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경찰이 참여합니다.
점검단 규모는 기존 28개 팀에서 118개 팀으로 대폭 확대합니다.
특별방역점검 대상 지역은 수도권 59개 시군구입니다.
정부는 방역 점검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방역 수칙을 위반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경고 없이 바로 영업정지 10일 처분을 내립니다.
또한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점검 결과를 수시로 대국민 브리핑 등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도 확대합니다.
임시선별검사소 30곳을 추가 설치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합니다.
신속한 임시선별검사소 설치를 위해 18억 원의 특별교부세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인력부족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신속히 충원할 계획입니다.

녹취>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지방공무원의 신규채용 일정을 대폭 앞당겨 합격자 발표는 최대 60여 일, 채용은 최대 100여 일까지 단축하고 역학조사 확대를 위해 군, 경찰, 행정인력 250명을 지원하는 등 방역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지원하겠습니다."

지자체가 주도하는 자율접종도 본격 시행합니다.
서울 경기 지역에 34만 명분의 백신을 우선 배정해 지역별 고위험 직종에 대한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2차와 3차 물량은 17개 시도에 인구 비례로 배정됩니다.
수도권 지자체도 선제검사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과 강남역 등에 임시선별검사소 26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52개소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유동인구가 많고 밀집도가 높은 공항 인근과 역사 주변을 중심으로 임시선별 검사소를 추가 확대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경기도의 경우 물류센터와 콜센터 등 감염빈도가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사전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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