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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알래스카 어촌 마을 소녀, 올림픽 금메달 따다" [굿모닝 해외토픽]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알래스카 어촌 마을 소녀, 올림픽 금메달 따다" [굿모닝 해외토픽]

등록일 : 2021.08.03

강민경 앵커>
지구촌 곳곳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굿모닝 해외토픽입니다.

1. "알래스카 어촌 마을 소녀, 올림픽 금메달 따다"
이번 올림픽에서 17세 김재덕 선수가 역대 올림픽 최연소 남자 양궁 금메달리스트가 돼 화제를 모았는데요.
미국에서도 17세 선수가 금메달을 따며 한 작은 마을이 축제 분위기가 됐습니다.
현장 함께 보시죠.
미국 알래스카주 수어드 마을.
인구가 2천 7백 명에 불과한 아주 작은 어촌 마을입니다.
도로 한복판에서 인증샷을 찍는 아저씨가 보이는데요.
한 소녀를 축하하기 위해서입니다.
수어드 출신의 17세 소녀, 리디아 자코비가 올림픽에 출전한 건데요.
여자 평영 100m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자코비!
알래스카는 국제 규격의 수영장이 단 하나뿐이라는데요.
주민 약 7만 명 당 수영장이 하나일 정도로 환경이 열악한 겁니다.
이런 불모지에서 나고 자란 10대 소녀가 세계 정상에 올랐는데요.

녹취> 리디아 자코비 / 금메달리스트
"제가 나고 자란 알래스카 수어드와 미국을 대표해 이곳에 올 수 있어서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코로나19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해요."

아기 때부터 함께해 온 이웃들은 감회가 새롭다며, 연일 축제와 잔치를 열고 있다네요~

2. "아빠, 걷고 싶어요" 로봇 슈트 개발한 아버지
프랑스에서 휠체어 없이는 걸을 수 없는 아들을 위해 로봇 슈트를 만든 아버지가 있습니다.
대단하고도 감동적인 사연, 영상으로 직접 만나보시죠.
영화 속 주인공 같죠?
어깨와 가슴, 발까지 커다란 장치를 단 채 걷는 이 소년.
이렇게 걸을 수 있는 건 이 소년의 아버지 덕분입니다.
공학자인 아버지, 장 루이 씨가 외골격 로봇을 개발한 건데요.
선천성 질환으로 어디를 가든 늘 휠체어를 타야 했던 아들.
이런 아들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던 루이 씨는 회사를 차려 이 로봇 슈트를 만들었습니다.
걷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걷고 달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는데요.

녹취> 장 루이 콘스탄자 / 프랑스
"한 10년쯤 뒤에는 휠체어가 더는 없거나 훨씬 줄어들 겁니다. 그래서 이 로봇 슈트를 만든 거죠. 바로 서서 걸을 수 있는 건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일입니다."

더 가볍고 저렴한 로봇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개발에 열중할 계획이라네요!

3. 英 고양이 감정 파악하는 앱 등장
동물과 교감할 때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사람들은 행복을 느끼고 스트레스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사람이 고양이와 교감하기 위해 특별한 앱을 만들었다는데요.
함께 보시죠.
표정 읽기가 어렵기로 유명한 고양이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집사라고 불릴 만큼 섬세하고 세심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초보 집사들에게 이들의 의중을 파악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요.
그런데 사진 한 장만 찍으면 이 고양이들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아주 특별한 애플리케이션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데요.
고양이의 눈 찡그림과 입 모양, 수염의 변화 등을 기준으로 감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녹취> 미셸 프리스트 / 'Tably' 앱 개발자
"이 앱은 Tably이고, 주인이 고양이의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얼굴 인식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카메라로 사진만 찍으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미셸은 초보 집사들이 고양이를 건강하고 올바르게 기르는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네요.

지금까지 굿모닝해외토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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