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오늘은 1천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모더나백신 도입이 정상화됨에 따라 접종간격 조정 등 보완방안을 오늘 오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수복 기자,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4일) 0시 기준으로 어제(23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509명입니다.
국내에서 1천470명이 나온 가운데 서울 429명, 경기 469명과 대구 72명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확산이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외국인의 확진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조금 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확진 비율이 13.6%까지 높아졌다고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외국인 밀집 시설에 선제검사를 확대하고, 특히 신분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미등록 외국인들이 코로나 검사와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그리고 그동안 다소 답답했던 백신 수급상황도 원활해지면서, 방역당국이 접종계획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언제쯤 발표되나요?
이수복 기자>
네, 우리 정부의 모더나 본사 항의 방문과 수급 확보 노력으로 9월 첫주까지 모더나 백신 701만 회분이 국내로 도입되기로 했습니다.
첫 물량인 101만 회분이 어제 도착하는 등 백신 수급 상황이 원활해졌는데요.
김부겸 총리는 국민들이 더 빨리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접종계획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백신 접종은 차질없이 진행 중인데요.
현재까지의 1차 접종자수는 2천630만 명으로 51.2%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1천228만 명, 접종률은 23.9%입니다.
또 모레인 26일부터는 핵심 접종군인 40대 이하 연령층의 접종이 시작되면서 백신접종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 18일까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면서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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