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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델타 변이' 확산···"병상 확충 계속"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델타 변이' 확산···"병상 확충 계속"

등록일 : 2021.08.25

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만에 다시 2천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전국 곳곳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환자 수도 크게 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환자 수 급증에 대응해 병상 확충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는 모두 2천155명입니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닷새 만에 2천 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지역발생 2천114명, 국외유입 41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673명, 경기 579명, 경남 102명, 대구 99명 등이 나왔습니다.
발병 초기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300배 이상 많은 양의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전국 곳곳으로 확산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확진자 10명 중 9명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상황입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델타 변이로 인한 이번 유행은 이전 위기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방역당국과 전국 지자체는 경각심을 갖고 신속하면서도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급증에 대응해 병상 확충에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중환자 병상은 250여 개 비어있고, 감염병전담병원은 약 2천600개 병상, 생활치료센터는 8천600여 병상 사용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까지 중환자 병상 90개, 감염병전담병원 160여 개, 생활치료센터 700여 병상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녹취> 박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추가로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처럼 2,000명 이상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우리 의료대응체계에도 그 여력이 좀 감소할 수 있습니다."

확진자가 늘고 있는 전북 전주시는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주간 이어집니다.
전북 지역에서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는 건 전주시가 처음입니다.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가 이어지면서 전국 이동량은 지난 주 대비 5.7% 감소했습니다.
수도권이 3.6%, 비수도권이 7.9% 줄어든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동량 감소는 사회적 접촉이 그만큼 줄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런 지표가 유행 억제로 이어질지는 추세를 좀 더 지켜본 뒤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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