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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 0.8%···'연 4% 성장'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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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 0.8%···'연 4% 성장' 청신호

등록일 : 2021.09.02

박천영 앵커>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민간 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0.8%를 기록했습니다.
속보치보다도 상향 조정되면서 연간 4%대 성장률 달성에 한층 가까워졌단 분석이 나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0.8%를 기록하며 직전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올랐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준 내구재와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3.6% 증가하면서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2% 증가한 지난 1분기와 견줘봐도 회복세가 뚜렷해진 모습입니다.
수출은 2% 감소했고, 수입은 2.8%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운송장비와 금속가공제품을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성장이 주춤했고, 서비스업은 운수업과 문화 서비스 위주로 성장했습니다.
2분기 성장률이 전망치를 웃돌면서 연간 4% 성장에 한층 가까워진 가운데 코로나19 4차 유행 영향이 반영될 3분기 성장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녹취> 신승철 /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
“연간 4% 달성 여부 기준으로 보면 달성 가능성이 조금 높아졌다고 보입니다. (3분기) 민간소비는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영향이 어느 정도 나타나겠지만, 과거 확산기에 비해선 적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투자 관련해서는 견실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과 실질 총소득은 각각 2.4%, 0.1% 늘었습니다.
저축률은 전 분기보다 감소했고, 소비지출이 5%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6%로 집계됐습니다.
두 달 연속 같은 수치를 기록하며 5개월째 2%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경기 회복으로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공급 측면 상승 요인이 예상보다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농축수산물은 폭염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올랐는데, 달걀, 시금치, 고춧가루 순으로 증가 폭이 컸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공업제품은 석유류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집세는 전, 월셋값이 모두 오르면서 1.6% 증가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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