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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누적 확진자 4천만 명 돌파···8명 중 1명꼴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국 코로나 누적 확진자 4천만 명 돌파···8명 중 1명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9.08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국 코로나 누적 확진자 4천만 명 돌파···8명 중 1명꼴
미국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미국인 8명 중 1명이 코로나에 걸렸던 셈입니다.
현지시각 7일, 미국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가 4천 2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전체 인구의 12%죠.
전문가들은 실제 감염자가 이보다 더 많을 거라며 감염자 중 10%가 최근 4주새 나왔다고 우려했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연일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중입니다.

녹취> 제프 자이언츠 /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
"백신 접종은 무료입니다. 아주 쉽고 간편하며, 안전하고 효과적이기까지 합니다. 백신 접종이 이보다 더 중요했던 적은 없습니다."

보건당국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백신을 맞지 않으려는 미국인은 7천 5백만명에 달합니다.
한편, 코로나와 공존하겠다던 영국에서도 최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4만명대의 감염자가 매일 쏟아지고 있죠.
영국의 정무차관은 이대로라면 10월에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게다가 영국 백신위원회가 만 12~15세에 대한 접종 이익이 적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아담 핀 /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 소속 의사
"12~15세가 접종할 수 있는 백신 2종의 안전성과 관련해 중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습니다."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과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면서 학교 운영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2. 탈레반 과도 정부 발표···여성 시위대에 발포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이 과도정부를 발표했습니다.
총리 대행은 모하마드 하산으로.
이번 내각에서 여성은 철저히 배제됐습니다.
현지시각 7일,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지 3주 만에 새 정부 구성안을 내놨습니다.
과도 정부의 수반 모하마드 하산 아쿤드는 20년간 탈레반 최고 위원회를 이끈 인물입니다.

녹취> 자비훌라 무자히드 / 탈레반 대변인
"(총리 대행은) 존경하는 물라 모하마드 하산 아쿤드입니다. 부총리 대행은 존경하는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입니다."

수반으로 가장 유력했던 탈레반 공동창립자 바라다르는 정파 간 의견불일치로 인해 부총리로 밀려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내무장관에는 탈레반내 강경조직을 이끌었던 시라주딘 하카니가 지명됐는데요.
하카니의 조직은 지난 20년간 카불에서 공격과 납치를 일삼았고, 하카니는 FBI의 최우선 수배 대상입니다.
탈레반은 새 내각을 발표하며 소수자들의 권리보호를 언급했는데요.
하지만 같은날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고 파키스탄을 비판하는 시위대를 강경 진압했습니다.
파키스탄은 90년도부터 탈레반을 적극 지원해왔죠.

녹취> 여성 시위 참가자
"우리는 파키스탄 군이 우리나라에 있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파키스탄은 아프간에서 철수하고 간섭을 중단해야 합니다."

현지 의료진은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 시위 참가자들이 모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시위대 중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미얀마 군부 "민주진영 반란 성공 못할 것"
미얀마 군부가 민주진영의 전쟁 선포에 대해, 성공하지 못할 거라며 비난했습니다.
미얀마 내전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어제 민주진영 국민통합정부는 미얀마 군정을 향해 저항 전쟁을 할 거라며 선전포고했는데요.

녹취> 두와 라시 라 / 미얀마 국민통합정부 대통령 대행
"이 혁명은 정의로운 혁명입니다. 평화로운 나라를 건설하고 연방연합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혁명입니다."

현지시각 7일, 미얀마 군부는 민주진영이 UN총회에서 국제사회 관심을 받으려는 것 같다며 실패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주 UN총회에서는 미얀마 대사 교체 여부가 결론날 예정이죠.
군정은 쿠데타를 비판해 온 주UN 대사를 교체하려 하지만 민주진영은 유임돼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진영의 전쟁 선포로 미얀마 사태는 7개월 만에 또 고비를 맞게 됐습니다.
소수민족 반군과 함께 군부를 공격해온 민주진영이 앞으로 공격 범위와 강도를 더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며칠내 교전이 격화될 거라는 우려에 일부 지역에는 사재기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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