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김여정 담화 의미있게 평가···통신선 복원돼야"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김여정 담화 의미있게 평가···통신선 복원돼야"

등록일 : 2021.09.27

임보라 앵커>
청와대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종전선언과 남북정상회담을 연이어 거론한 것을 신중하고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도 의미 있게 평가한다면서 남북통신연락선이 신속히 복원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청와대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정상회담과 종전선언 가능성을 언급한 담화를 연이어 내놓은 데 대해 신중하고 면밀하게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도 우리 정부가 대화와 협력을 통해 남북관계 발전을 진전시키기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왔다며, 김 부부장의 담화를 의미 있게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논의를 위해 남북 간 원활하고 안정적인 소통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한 만큼 우선적으로 남북통신연락선이 신속하게 복원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는 남북통신연락선의 조속한 복원과 함께 당국간 대화가 개최돼 한반도 정세가 안정된 가운데 여러 현안들을 협의,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의의 있는 종전이 때를 잃지 않고 선언되는 것은 물론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재설치, 남북정상회담과 같은 관계 개선의 여러 문제도 건설적인 논의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다는 개인적 견해를 밝혔습니다.
경색된 남북 관계를 하루빨리 회복하고 평화적 안정을 이룩하려는 남한 각계의 분위기는 강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북한 역시 그 같은 바람은 다르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김 부부장은 공정성과 서로에 대한 존중의 자세가 유지될 때만이 비로소 남북 사이의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중 기준과 적대시 정책, 적대적 언동 등이 없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자신들의 자위권 차원의 행동이 위협적인 도발로 매도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앞선 담화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이 흥미 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긍정적인 대화 재개 신호를 보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미 국무부는 미국은 남북 대화와 관여, 협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