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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중소기업 수출 288억 달러···역대 최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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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중소기업 수출 288억 달러···역대 최고 경신

등록일 : 2021.10.26

박천영 앵커>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288억 달러를 기록하며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도체 분야가 수출 실적을 이끈 가운데 온라인 수출 비중도 올해 처음,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올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28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0년 통계 작성 이후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겁니다.
지난 1, 2분기도 분기별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데 이어 월별 수출 실적도 11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출액은 모두 853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철강, 합성수지 관련 산업이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습니다.
수출단가 상승과 시장 호황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용장비의 수출액 성장률이 약 48%를 기록했고, 철강판과 합성수지도 약 45%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반도체 수급 부족에 따른 완성차 생산 차질로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미국 수출액이 각각 1, 2위를 기록한 가운데 태국과 대만 수출액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대만은 반도체 산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반도체 제조용장비와 파운드리 등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고, 태국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진단키트 등 의약품 부문에서 수출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울러, 수출 방식의 변화도 두드러졌습니다.
올 3분기 온라인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겁니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75%나 급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온라인에서 강세를 보이던 화장품과 의류뿐만 아니라 최근 음향기기 수출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벤처투자 실적도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벤처투자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5조 원을 넘어선 겁니다.
3분기 누적 투자 건수와 피투자기업 수 모두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1백억 원 이상 대형 투자를 받은 기업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나 늘었습니다.
특히, 개업한 지 3년에서 7년 사이인 업력 중기 기업에 대한 투자액이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ICT서비스와 바이오·의료, 유통·서비스 분야 모두 3분기 누적 투자액 1조 원을 넘기며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들 상위 3개 업종의 투자액이 전체 벤처투자액의 약 73%를 차지한 겁니다.
뿐만 아니라, ICT서비스와 유통·서비스에 이어 게임 업종의 투자액도 지난해 대비 세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또, 전체 벤처투자액에서 비대면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아울러,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벤처펀드 결성 실적도 5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민간 출자가 정책금융보다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중기부는 이 같은 추세라면 누적 벤처펀드 결성액이 올해 안으로 6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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