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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첨단 장비 동원한 '도시탐색구조 훈련’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첨단 장비 동원한 '도시탐색구조 훈련’

등록일 : 2021.11.02

김태림 앵커>
고도화되고 첨단화된 '현대사회'는 재난 또는 복잡성과 다양성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높아지고 구조 또한 복잡해지는 건물들로 인해 재난 발생 시 현장 상황에 대비한 '맞춤형 대응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첨단 장비를 동원한 도시탐색 구조 훈련 현장에 곽지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
대형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1분 1초를 다투는 긴급한 상황, 화재 현장이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방본부에 전달됩니다.
태블릿 PC와 LTE 무전기를 동원한 화상 시스템을 통해 본부와 현장의 대원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인터뷰> 고일봉 / 고색119안전센터장
“전반에서 걸쳐 공유해가면서 차량 배치라든지 전술 훈련 이런 게 가미됐기 때문에 훈련이 극대화됐다고 생각합니다.”

높아지고 구조 또한 복잡해지는 건물의 재난 상황에 맞춘 대응 훈련을 하고 있는 건데요.
긴급 구조 지휘대와 구조통제단 가동 임시응급의료소 운영까지 실제 상황처럼 실시됐습니다.
출동 지원 시스템을 활용한 경기소방재난본부의 도시탐색구조훈련은 4차례에 걸쳐 권역별로 펼쳐집니다.

인터뷰> 안기승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
“LTE 무전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리고 재난 회복 텐트를 활용해서 현장에서 쉴 수 있는 공간 확보, 이런 것들을 같이 하는 모든 소방서에서 본부와 실시간으로 같이 훈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계속해나갈 계획입니다.”

(경기도소방학교 / 경기도 용인시)

산속에 자리 잡은 소방학교 대형 훈련장.
다닥다닥 연결된 컨테이너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빠르게 불길이 번지고 있는 상태에서 소방대원이 안으로 들어갑니다.
화염을 겁내지 않고 현장에 진입하는 것을 익히는 겁니다.
훈련이지만 실전을 방불케 합니다.

인터뷰> 조태일 / 경기도소방학교 현장교육팀 화재교관
“제가 안쪽에 들어갔을 때 위치에 따라 열을 받는 손상이 다른데 앞쪽에 있었을 때는 복사열을 너무 많이 받아서 굉장히 뜨거웠거든요. 머릿속에 든 생각은 딱 하나입니다. 빨리 저 불을 진압하고 우리가 구해야 할 구조 대상자를 구하자, 이겁니다.”

3D 기반의 가상현실 소방 훈련을 하고 있는데요.
의정부에서 일어났던 대형 화재 현장이 눈앞에 그대로 재현됩니다.
시뮬레이션 실습을 통한 현장 지휘와 진압 역량을 키웁니다.
도시탐색구조 훈련장에선 구조용 장비로 건물을 깨부수면서 재난 현장에 진입하는 방법을 익힙니다.
재난 현장에서 유용한 드론 운용 방법도 배웁니다.
지난해 문을 연 도시탐색구조 훈련장에서는 40명의 전문구조 대원이 배출됐습니다.

인터뷰> 김태우 / 경기도소방학교 교수운영과 소방경
“육해공에 (활동)할 수 있는 다채로운 훈련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실전적인 유형별로 실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119 소방 본부는 전국 4개 특수 구조대 운영과 함께 지역별 '도시탐색구조 합동훈련'과 특화된 소방훈련을 통해 특수·대형 재난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고 최정예 구조 대원 양성을 통해 국민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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