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헝가리 방문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20년 만인데요.
헝가리는 외국계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친기업적 행보를 보이고 있어 우리기업의 활발한 진출이 더욱 기대되는 곳입니다.
유진향 기자가 소개합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헝가리 방문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김대중 대통령 이후 20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헝가리는 우리와 지난 1989년에 수교를 맺었습니다.
첫 구동구권 수교국으로 우리 북방외교의 출발점이 된 나라입니다.
수도는 야경이 아릅답기로 유명한 부다페스트이며 인구는 천만이 조금 안됩니다.
정부형태는 의원내각제로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피데츠 당이 집권당입니다.
헝가리 정부는 외국계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친기업적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벤츠와 아우디, 한국타이어, 삼성전자 등 다국적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제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습니다.
헝가리는 우리 기업들이 전기차와 배터리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긴밀한 경제 협력 파트너입니다.
헝가리는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와 함께 비세그라드 그룹으로 중동부 유럽국가의 이익 대변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비세그라드 그룹은 EU 내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이자 650여개의 우리 기업들이 진출한 핵심 투자처입니다.
(영상취재: 장현주)
헝가리는 2년 전 우리 국민의 목숨을 앗아간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의 아픈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헝가리 정부는 사고 당시 구조와 수습과정에 적극 협조해 줬고 사고 2주기인 올해는 헝가리 정부 예산으로 사고현장 인근 강변에 추모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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