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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막에 미 항모 모형 만들어놓고 타격시험"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중국, 사막에 미 항모 모형 만들어놓고 타격시험"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11.09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중국, 사막에 미 항모 모형 만들어놓고 타격시험"
중국이 사막에 미 항공모함의 모형 선박을 만들어놓고 타격시험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위성이 이를 포착했습니다.
미 항공우주기업 맥사는 인공위성 사진을 판독한 결과, 중국 신장 사막에서 모형 항공모함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철로 위에 미군 모형 선박을 올려놓고 타격 훈련을 한 정황이 있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부인했는데요.
중국은 앞서 항공모함 킬러로 알려진 '둥펑 탄도미사일'을 개발한 바 있죠.

(블룸버그)
"미국에 미사일 전력을 과시할 목적으로 문제의 사격 시험장이 위성에 노출되도록 방치했을 수 있다. 2021년 11월 8일"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정부가 전력을 과시할 목적으로 이 시험장을 노출한 것일 수도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 대만 문제, 코로나 기원조사 등 사사건건 부딪치고 있는데요.

녹취>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은 (중국에 대한) 모든 정치적 조작을 중단하고, 과학적으로 바이러스의 기원을 추적할 수 있는 길로 돌아가야 합니다."

한편,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백악관이 한 발 빼는 모습입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한다며, 현상 유지가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말했습니다.

2. 독일 코로나 역대 최고 속도로 확산···"백신 안 맞으면 다 걸릴 것"
독일에서 코로나19가 다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 속도인데요.
백신을 반드시 맞아야 한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독일의 최근 일주일간 인구 10만명당 확진자는 201.1명을 기록했습니다.
유행이 정점이던 기존 최고치 197.6명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입원자 수도 크게 늘어 중환자 수가 곧 2배로 폭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죠.

녹취> 율리 로맥 / 독일 파르키르헨
"백신 접종이 즉시 의무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독일의 백신 1차 접종률은 석달째 6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1차 접종률 69%, 2차 접종률은 67%입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코로나 입원환자 중 90%가 백신 미접종자라고 지적했는데요.

녹취> 토마스 머튼스 / 독일 백신위원회 전문가
"가장 이동성이 높은 연령대의 30%의 사람들이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 피해는 학교로 돌아가고 있죠.
독일 교사 조합은 어린이와 청소년 그룹 내 코로나 확산 속도가 경악스러울 지경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학교 발병이 너무 많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독일 보건당국은 취약계층과 의료체계를 지키기 위해 꼭 백신을 다 맞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3. 프랑스서 경찰 노린 흉기 공격···테러 가능성
프랑스 남부에서 경찰을 노린 흉기 공격이 이뤄졌습니다.
용의자가 '예언자의 이름으로' 라고 외친 만큼 테러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프랑스 칸에서 경찰관이 한 남성에게 흉기로 공격을 당했습니다.
다행히 방탄조끼를 입고 있어서 화를 면했는데요.
알제리 국적의 용의자는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는 오전부터 경찰서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질문을 하는 척 경찰관들이 타고 있는 순찰차에 접근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프랑스 당국이 관리하는 테러 위험인물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제랄드 다르마닌 / 프랑스 내무장관
"가해자는 정기적으로 프랑스를 들렸고, 알제리 여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0년 넘게 유럽에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범행 당시 그가 여러 차례 "예언자의 이름으로"라고 외쳤다며 테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최근 프랑스 경찰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의 표적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에는 파리 경찰서 직원이 한 남성의 공격에 목숨을 잃었고, 2019년에도 파리 경찰관 3명과 행정직원 1명이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동료의 손에 살해됐죠.
프랑스 내무부장관은 이번 사건을 엄중히 보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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