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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코로나19, 우울증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코로나19, 우울증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등록일 : 2021.11.09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1. 코로나19, 우울증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최근 항우울제, 그러니까 우울증에 먹는 약이 코로나19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획기적인 코로나19 치료제가 발견된 걸까요?
이 내용 살펴봅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랜싯 글로벌 헬스에 지난달 27일 공개됐습니다.
항우울제 중 하나인 플루복사민으로 백신 미접종자 대상 연구를 했는데, 복용 그룹에서 코로나19 증상 완화와 사망률 감소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나오면서 정상 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데 이때, 플루복사민이 이 현상을 억제하고 코로나19 합병증 중 하나인 혈전증 위험도 낮춘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비교적 값이 저렴한 플루 복사민 보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건데요.
하지만 지금 당장 보편화되기는 어렵습니다.
연구가 백신 미접종자를 주 대상으로 한 만큼 백신 접종자에 대한 효과가 불명확하고 내성의 문제, 또 다른 약과 함께 복용했을 때의 문제 등 아직 증명하지 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따라서 자의적으로 플루복사민을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2.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 적용된다?
10대 이하의 확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10대의 비중은 전체 연령대 중 두 번째로 13. 64%, 총 240명이 확진됐는데 10대 이하로 폭을 넓히면 무려 393명이 신규 확진 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노래방이나 PC방 등에 청소년 방역 패스가 적용될 수 있다는 겁니다.
사실일까요?
중대본 브리핑 영상 먼저 보겠습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중대본 코로나19 정례브리핑 (2021. 11. 05))
“중대본 차원에서는 아직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의 방역패스 적용까지 논의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현재 12~17세 접종완료율이 아직 낮은 상황이고 진행 중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서 논의가 앞으로 조금 더 진행될 예정입니다.”

청소년이 PC방이나 노래연습장을 출입할 때 방역패스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500명 이상 비정규 공연의 승인 기준을 발표했는데 이때에는 청소년도 예외 없이 접종증명 혹은 PCR 검사결과 음성이 확인 되어야 합니다.
이외에는 아직까지 청소년의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3. 특허받은 캠핑 용품, 알고보니 허위표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캠핑이나 차박을 떠나는 사람이 많이 늘었죠.
즐거운 캠핑에서는 각종 캠핑 용품이 빠질 수가 없는데 이렇게 온라인에서 특허를 받은 제품인 것처럼 판매하는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제품들이 다량 발견돼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유형을 살펴보니 지식재산권 명칭을 잘못 표시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요.
이미 권리가 소멸됐는데도 유효한 권리처럼 표시한 경우, 또 출원 중인 제품인데 마치 이미 등록된 것처럼 표시한 행위가 함께 적발됐습니다.
지식재산권 표시를 어떻게 해야 올바른 것인지 등 관련 정보는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신고센터 통합시스템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고요.
이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까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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