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우리 기업들이 중국 측과 이미 계약한 요소 1만8천7백톤이 곧 국내로 반입됩니다.
베트남에서도 요소 5천톤을 추가로 확보했는데요.
오늘 열린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 내용을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진향 기자>
외교부는 중국으로부터 우리 기업들이 이미 계약한 요소 1만 8천 7백톤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차량용 요소는 1만 3백톤인데 검사가 완료된 3백톤 정도는 오는 18일쯤 출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1만여톤은 빠르면 이달 말, 다음달 초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는 별개로 산업용 요소 2천 7백톤은 오늘(10일) 오전 선적을 완료하고 중국 청도항을 출항했습니다.
정부는 수출 전 검사 신청이 이뤄지지 않은 물량은 관계 부처를 통해 민간 업체가 중국 당국에 수출 전 검사 신청을 조기에 할 수 있도록 독려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베트남으로부터 요소 추가 물량도 확보했습니다.
정부는 베트남 업체로부터 요소 5천톤을 확보해 다음 달 초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정부는 다만 차량용으로 사용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며 부적합할 경우에는 산업용으로 제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로부터 들여오기로 한 요소수 2만7천 리터는 군 수송기를 통해 내일(11일) 반입될 예정입니다.
이 물량은 민간구급차 등 긴급한 수요처에 사용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정부는 앞으로 요소수 수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외교채널을 포함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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