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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경제 국제포럼···"평화정세 모멘텀 살려야"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평화정세 모멘텀 살려야"

등록일 : 2021.11.26

김용민 앵커>
전 세계 석학들과 한반도 평화를 논의하는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이 강원도 고성에서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세 모멘텀을 다시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장소: 오늘 오전, 강원도 고성)

한반도 평화 복원력과 국제협력이란 주제로 열린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국내 정계인사와 국외 석학들이 참석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멈춰버린 한반도 평화 논의를 재개하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계속 진전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건의료, 산림 협력 등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어가자고 언급했습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향후 몇 달간이 한반도 정세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며 대화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인영 / 통일부 장관
"연말과 내년 초에 이르는 몇 달간 시간이 한반도 정세에 장기적 흐름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로서는 대화와 협력 가능성을 키워나가고 갈등과 대결의 여지는 축소시키면서 한반도 평화 정세의 모멘텀을 살리기 위해서 집중된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종전선언 추진, 포괄적 인도주의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또,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 평화경제를 구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평화, 생태 자원을 활용한 DMZ 관광특구 조성 등이 거론됐습니다.

녹취> 정해구 /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남과 북이 DMZ를 평화와 생태의 공동관리 지대로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공동 번영을 이루어 내고자 하는 구상이 반드시 비현실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것은 언젠가는 달성되어야만 하는 역사적 과제인 것입니다."

특히, 접경지역인 강원도를 평화경제특구로 지정하고, 나아가 평화특별자치도로 조성해 남북협력의 토대를 만들자는 의견도 오갔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이정윤 / 영상편집: 진현기)
이번 포럼에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 연구기관에서도 온, 오프라인으로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진단하고, 한반도 평화 논의에 미칠 영향을 전망했습니다.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남북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가 필요하단 점에 공감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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