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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헌책 활용한 '연말 특별 프로그램' 인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30분

헌책 활용한 '연말 특별 프로그램' 인기

회차 : 1696회 방송일 : 2021.12.09 재생시간 : 04:12

김태림 앵커>
요즘 연말 분위기에 맞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서울에 있는 공공 헌책방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연말 특별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헌 책을 활용한 특이한 공간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혜빈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혜빈 국민기자>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 / 서울시 송파구)

공공헌책방 공간인 서울 책보고,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데요.
독특한 서가를 갖춘 안으로 들어서자 화려한 장식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눈길을 끕니다.
곳곳에 보이는 작은 트리 장식품, 외벽에 설치된 눈꽃 모양의 LED 조명도 있습니다.
따뜻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의 벽난로 포토존도 마련돼있는데요.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이혜주 / 서울시 송파구
"아이가 책을 좋아해서 왔는데 트리랑 예쁘게 꾸며놔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김한수 / 서울시 강서구
"연말 분위기, 크리스마스 분위기 다운 장식들이 있고 규모도 크고 아늑해서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혜빈 국민기자
"이처럼 헌 책을 활용해 만든 트리 장식품도 있는데요. 이곳만의 특이한 볼거리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헌책을 접어 만든 꽃과 리본이 있는가 하면, 동그랗게 오리고 접어서 만든 입체적인 모빌도 보입니다.
색다른 분위기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연말 특별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진행되면서 새롭게 단장된 것입니다.

인터뷰> 이정수 / 서울도서관장
"책을 구매하는 분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을 한 번쯤 오시게끔 하는 의도가 있습니다."

예스러운 그림 표지의 헌 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80년대 어린이가 2천 년대의 어린이와 만난다'라는 주제로 열린 헌책 기획 전시, 흥부전과 토끼전, 피터팬 등 같은 책이지만 다른 시대에 만들어진 책들을 나란히 선보였습니다.
전시된 도서는 모두 200권, 때가 묻은 표지부터 군데군데 닳아버린 모서리까지 세월의 흔적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황소연/ 서울시 강동구
"어른 책, 그리고 아이 책들도 다양하게 있어서 가족이 다 같이 둘러보기 굉장히 좋은 곳 같아요."

한쪽에선 북 콘서트도 열렸습니다.
최근에 나온 책 주제를 놓고 교수 패널들과 참석한 시민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사전에 신청한 관심 있는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창구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한수 / 서울시 강서구
"아내가 읽었던 책의 저자가 온다고 해서 같이 방문하게 되었고, 패널분들 중에 제가 관심 있던 분도 있어서 흔쾌히 오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이가현 / 경기도 수원시
"포스트 휴머니즘에 관심이 생겨서 '인간 너머의 인간'이라는 책도 관심이 생겨서 북 콘서트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곳에서는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겨우내 이어질 예정입니다.
헌책방과 헌책방 거리를 담은 사진전이 열리는 것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관련 문학 도서를 주제로 한 낭독 공연과 가족과 함께하는 헌책 소원나무 만들기 등도 펼쳐지게 되는데요.
시민들의 기대감이 큽니다.

인터뷰> 황소연/ 서울시 강동구
"연말 분위기가 나고 아이도 굉장히 좋아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곳 같아서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촬영: 이수민 국민기자)

공공 헌책방 공간이 연말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헌책을 활용한 색다른 분위기 속에 펼쳐지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헌책의 매력을 느끼면서 마음의 양식도 쌓을 수 있는 이곳에서 뜻깊은 연말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최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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