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10대 뉴스를 통해 올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정부는 올해 한국판 뉴딜 선언 1주년을 맞아, 2025년까지 투자규모를 220조로 확대하는 '한국판 뉴딜 2.0'을 발표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지금까지 성과에 더해 한 단계 진전된 전략인데요.
그간의 여정을 신국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신국진 기자>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장소: 지난 7월 14일, 청와대 영빈관)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선언 1주년을 맞아 열린 한국판 뉴딜 2.0 전략회의.
한국판 뉴딜 2.0은 그동안 성과에 더해 한 단계 진전된 전략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위협 속에서도 한국판 뉴딜은 계속 전진해야 한다며 2025년까지 총 투자 규모를 160조 원에서 220조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우수한 지역 뉴딜 사업을 지원하고, 국민 참여형 뉴딜펀드 1천억 원을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지역의 적극적 참여는 한국판 뉴딜의 강력한 추동력입니다. 우수한 지역 뉴딜 사업을 지원하여, 대한민국 구석구석까지 그 성과를 빠르게 확산할 것입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양대 축인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 더해 휴먼 뉴딜을 새로운 축으로 제시했습니다.
기존 디지털, 그린 뉴딜을 뒷받침하던 안전망 강화 정책을 '휴먼뉴딜'로 확대 보강해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 겁니다.
특히, 일자리, 불평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사람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청년 세대에 대한 지원이 강화됩니다.
청년희망적금 등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저금리 전, 월세 대출 지원, 국가장학금 지원 단가 인상을 통해 주거, 교육비 부담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 심화 된 교육, 돌봄 격차도 완화합니다.
학교 대면 수업 중단으로 기초학력 학습결손이 우려됨에 따라 4대 교육 향상 패키지를 도입하고, 전국에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보호 종료 아동, 학대 피해 아동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씁니다.
또, 전 국민 고용 안전망 구축을 위해 사회적 대화를 거쳐 고용보험 적용 직군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코로나 위기 과정에서 격차가 더 벌어진 만큼 사회 안전망을 대폭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를 휴먼뉴딜로 확대 개편하였습니다."

기존 정책도 보완했습니다.
디지털 뉴딜에선 메타 버스,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초연결 신산업 분야를 육성하고, 교육, 의료 등 실생활 분야에서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해 국민 체감 성과도 확대합니다.
정부는 내년도 한국판 뉴딜 2.0 예산안에 34조 원을 편성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지난 7월 발표됐던 한국판 뉴딜 2.0 사업도 중점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금년 한국판 뉴딜 관련 예산이 21조 원 수준이었습니다만 내년에는 12조 7천억 원이 늘어난 총 33조 7천억 원이 집중 투입됩니다."

국민 체감형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뉴딜에 9조3천억 원, 산업별 5세대 이동통신과 AI 융합을 가속화 하는 등 인공지능을 일컫는 DNA 생태계를 강화합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휴먼 뉴딜에는 청년정책과 격차 해소를 중심으로 11조1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