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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KOREA!! 수출 신기록~ [S&News]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made in KOREA!! 수출 신기록~ [S&News]

등록일 : 2021.12.28

김용민 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
지난 9월 프랑스 국회의원들이 우리나라의 한 화장품 업체를 찾았습니다.
코스맥스인데요.
이 회사는 글로벌 최대, 세계 1위 ODM기업입니다.
ODM은 OEM과 달리 단순히 제품을 생산해 납품하는 게 아니라 개발력을 갖춘 회사가 글로벌 판매망을 갖고 있는 유통업체와 협업해 상품을 공급하는 걸 말합니다.
이 회사는 세계적인 화장품 메이커 로레알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어 젤 아이라이너, 쿠션 파운데이션 같은 화장품들을 개발해 판매하는데요.
다양한 제품들이 전 세계에서 대박을 쳐 K뷰티 분야에서 대표적인 "메이드 인 코리아" 사례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세계 1위의 화장품 수출국이죠.
우리나라의 빠른 성장세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프랑스 국회의원들이 찾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사례는 화장품 뿐만 아니라 식품, 바이오 헬스 등 다른 업종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같은 "메이드 인 코리아" 선호 현상은 결국 수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S&News, KTV 기자들이 선정한 올해 10대 뉴스의 하나, 바로 수출 신기록에 대해 이야기해 볼 까 합니다.
먼저 올해 수출 규모부터 살펴 볼까요?
약 6천4백억 달러 정도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수출 역사상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한 해, 2018년이죠.
6천49억 달러였는데요.
3년 만에 신기록을 경신한 겁니다.
'수출이라는 거 해마다 늘어나는 거 아냐?‘
아닙니다.
2018년 정점을 찍은 이후 2년 연속 줄었습니다.
2019년 수출 10% 이상 줄어든 5천4백억 달러, 그리고 2020년에는 누구나 알다시피 코로나19 팬테믹으로 전 세계 수출이 급감했죠.
물론 우리나라도 큰 타격을 입어, 5천12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위드 코로나 시행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겁니다.
그렇다면 올해 수출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대한상공회의소가 20일 관련 자료를 냈습니다.
반도체 수출과 친환경 관련 수출 증가, 신성장 산업의 부상 등을 꼽았는데요.
구체적으로 보면 반도체의 경우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면서 수출을 이끌고 있습니다.
반도체의 수출 비중은 2019년 17.3%에서 올해 19.7%까지 높아졌죠.
친환경과 관련해서는 대표적으로 전기차와 LNG선박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 신성장에서 눈에 띄는 건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등 BIG3 산업 그리고 OLED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들입니다.
여기에 앞서 말씀드린 화장품이나 식품, 한류 콘텐츠 등 여러가지 다양한 품목들이 수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결국 우리나라 수출 성장의 핵심은 제조업이었습니다.
한동안 제조업의 위기라는 말이 있었는데요,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혁신을 바탕으로 더욱 탄탄해진 우리나라 제조업의 경쟁력, 코로나19를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 통했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팬데믹 기간 전 세계에 보여줬던 메이드 인 코리아의 좋은 이미지를 바탕으로 수출이 늘어난 거죠.
올해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수출 순위 7위를 기록했고, 무역 규모는 8위로 한 단계 뛰어 올랐습니다.
자 이제 2022년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2월 20일 열린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내년도 수출 목표액을 언급했습니다.
약 6천6백억 달러.
내년에도 신기록을 만들어 보자는 건데요.
물론 눈에 보이는 위험요소도 많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 미국의 테이퍼링, 신흥국 성장 둔화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정부는 물류 애로 해소, 수출 금융 지원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대한민국 수출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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