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연말 대목 없어요"···위기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지급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연말 대목 없어요"···위기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지급

등록일 : 2021.12.28

임보라 앵커>
거듭된 방역조치강화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들을 위해 오늘부터 손실보상과 별개로 1백만 원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합니다.
김경호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김경호 기자>
('ㄹ' 커피전문점 / 대전 유성구 대학로)
대학로에서 6년째 커피전문점을 운영 중인 남동경 씨.
코로나19 이후 학교를 찾는 학생 수가 줄면서 매출 타격이 큰 상황인데, 설상가상으로 영업시간 제한까지 거듭되면서 늦게까지 공부하며 음료와 간식을 주문하던 학생 손님이 줄었습니다.
올해는 연말 대목마저 기대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인터뷰> 남동경 / 커피전문점 운영
"지금 가게 운영한 지 5~6년 됐고요. 원래 크리스마스가 대목인데 수치상으로 (매출이 코로나19 전보다) 50% 정도 감소한 것 같습니다."

이처럼 방역조치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을 위해 100만 원의 방역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식당과 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업종 먼저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그 외 일반 업종도 매출 감소가 확인되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버팀목자금플러스 또는 희망회복자금을 받은 소상공인은 매출 감소 업종으로 간주합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11월, 12월 매출액 혹은 두 달간의 월평균 매출액이 작년 또는 재작년보다 감소하면 지원 대상입니다."

1차 지급 대상자인 영업시간 제한업종은 소상공인방역지원금 누리집에서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았고 신청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 홀짝제로 운영합니다.
1차 대상자에서 제외된 일반 업종은 내년 초부터 지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봉환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경영위기업종, 즉 손실보상에서 제외됐던 업종에 대해선 저희가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거친 뒤 1월 6일에 안내 문자를 보내고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오희현)

한편, 정부는 방역지원금 관련 안내문자를 발송할 때 별도의 링크나 URL을 첨부하지 않는 만큼 정부와 공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메시지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방역지원금과 관련해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았거나 신청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은 별도 마련된 콜센터나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