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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신규 확진자 최다···영국은 감염자 90%가 오미크론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세계 곳곳 신규 확진자 최다···영국은 감염자 90%가 오미크론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12.28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세계 곳곳 신규 확진자 최다···영국은 감염자 90%가 오미크론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세계 각국이 최다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은 감염자 10명 중 9명이 오미크론 확진자일 정도입니다.
현지시각 27일, 그리스와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은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리스는 9천 2백여명, 덴마크는 만 6천여'm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는데요.
인구 36만명의 아이슬란드에서도 600명이 넘는 일일 확진자가 나왔죠.
한때 방역모범국으로 불리던 호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1만명에 육박하며 방역이 더욱 강화됐습니다.

녹취> 도미니크 페로테이 / 뉴사우스웨일스 주지사(지난주)
"오늘 0시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겠습니다."

호주에서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사망사례도 1건 확인됐습니다.
시드니 요양원에 거주하던 80대 남성입니다.
영국의 오미크론 확산세는 더 심각하죠.
매일 10만명 안팎이 코로나19에 걸리고 있는데, 신규 확진자 중 90%가 오미크론 감염자입니다.
하지만 영국 당국은 새해 전에 추가 규제를 도입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사지드 자비드 / 영국 보건부 장관
"데이터를 매일 확인하고 있는데,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특별한 변화가 없었습니다. 새해 전에 추가 규제 조치는 없을 겁니다."

한편, 영국 가디언지는 오미크론이 감기 수준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오미크론에 비관론과 낙관론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2. 이스라엘, 4차 백신 접종 시험···3차 접종 간격도 단축
이스라엘이 의료진을 대상으로 4차 백신 접종 시험을 시작했습니다.
3차 접종 간격도 단축하는 등 백신 접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효용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대상은 텔아비브 외곽 도시에 위치한 '쉐바 메디컬 센터' 의료진 150명인데요.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들이 8월 20일 전에 3차 접종을 받았기 때문에 현재 항체 수치가 낮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시험에는 화이자 백신이 사용됩니다.

녹취> 제이콥 라비 / 셰바 메디컬센터 교수
"최초로 코로나 4차 접종을 하게 되어 기쁩니다. 속담을 인용하자면, 이것은 어깨에 힘을 빼고 날리는 잽처럼 작은 시작이지만 인류의 거대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앞서 이스라엘 백신 자문위는 고령자와 의료진에 대한 4차 접종을 권고했는데요.
보건부는 시행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만 3차 접종 간격은 기존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죠.

녹취> 나프탈리 베네트 / 이스라엘 총리
"여러분, 시간이 없습니다. 오미크론은 이미 우리나라 안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인구의 45%가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황.
3차 접종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시행했던 것처럼 4차 접종도 빨리 시행할지, 이번 시험 결과에 이목이 쏠립니다.

3. '조선인 강제노역' 일본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후보 선정
일본의 사도광산이 세계문화유산 추천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이 강제노역을 했던 곳이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
"'사도광산'이 일본 문화심의회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추천 후보로 선정됐다. 2021년 12월 27일"

어제 교도통신은 사도광산이 일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추천 후보로 선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제 일본 정부가 내년 2월 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할지 검토하게 됩니다.
사도광산은 평양전쟁이 본격화한 이후 구리, 철 등 전쟁 물자를 확보했던 광산인데요.
일제는 당시 부족했던 노동력을 메우기 위해 조선인 노무자를 강제 동원했습니다.
최근에는 강제노역한 조선인들이 천명 이상이고,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일했다는 공문서가 확인되기도 했죠.
일본은 미지급된 임금을 1959년, 국고에 편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가 군함도에 이어 이번에도 강제동원의 역사를 왜곡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문화유산 등록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2015년 군함도 등록 때처럼 한일 갈등이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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