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림 앵커>
요즘 확장 가상세계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체험을 통해 메타버스 세계를 배우고 알아가는 체험관이 '국립어린이 과학관'에 문을 열었습니다.
박물관 체험관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배아름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배아름 국민기자>
(메타버스 과학관 / 국립어린이과학관)
국립어린이과학관에 문을 연 확장가상세계 메타버스에 아이들이 찾아왔습니다.
현장음>
"과학관이네 신기하다 이거..."
어린이들은 휴대폰으로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어봅니다.
과학관 이곳저곳을 방문하면서 가상의 세계를 탐험합니다.
인터뷰> 김민준 / 서울시 마포구
"과학관이 게임 속에 있어서 신기해요. 실제로는 할 수 없는데요. 높게 뛰고고 제 캐릭터를 꾸밀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신비로운 행성이 가득한 우주 공간 속 가상 과학관은 외관부터 전시관, 휴게실까지 마치 실제로 찾은 것 같습니다.
착시 효과를 체험하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OX 퀴즈를 풀어보고 무인단말기에서 스포츠카를 빌려 운전합니다.
행성 점프 게임으로 우주여행도 떠나 봅니다.
인공지능, 착시효과, 천체 등 과학적 요소를 게임으로 체험하며 배움의 즐거움도 느낍니다.
배아름 국민기자
"미래 세계를 체험하는 '확장가상세계' 메타버스 가상 과학관은 즐거움이 가득한 무한 상상 놀이터로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문을 연 지 보름 만에 방문객 수가 3천5백 명에 달합니다.
직접 박물관에 가지 않고도 가상세계를 만날 수 있어 어린이는 물론 부모 세대에게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조지식 / 서울시 마포구
"아이와 추억이 있는 장소를 집에서도 볼 수 있어 좋고 정말 돌아다니는 느낌이 들고 같이 게임을 할 수 있어서 또 한 번의 추억을 남기는 것 같아 좋습니다. 그리고 메타버스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잖아요. 어른들에게는 어렵지만 아이들은 곧잘 적응하는 것 같아요."
유명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과학관은 어린이들이 디지털 과학을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겨울방학 집중캠프'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인터뷰> 김현수 / 국립어린이과학관장
"내년부터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더욱 확대해서 (프로그램을) 확장해나갈 예정이고 특히 내년 5월에는 누리호 2차 발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우주발사체 등 메타버스 안에서 구현이 가능한 물체를 설치할 예정이고 3D 가상 갤러리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국립어린이과학관 '겨울방학 집중캠프'
2022. 1. 11. ~ 2. 18.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
국립어린이 과학관의 메타버스 겨울방학 집중캠프의 모든 프로그램은 다음 달 11일부터 2월 18일까지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며 어린이 1명과 학부모 1명이 함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배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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