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주 더연장됩니다.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다음 달 16일까지 계속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2주 연장됩니다.
정부는 오늘(31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열어 전국 사적모임 최대 4명과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밤 9시까지로 제한하는 현행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부터 시행된 거리두기 조치는 다음 달 2일 종료될 예정이었는데요.
이번 중대본 결정으로 다음 달 16일까지 계속됩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에 대비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청소년 접종완료·음성확인제 (방역패스) 보완대책도 마련됐습니다.
내년 2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던 청소년 방역패스는 학부모와 청소년 의견을 수렴해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1일부터 적용합니다.
계도 기간은 한 달입니다.
사람이 붐비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의무화됩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손실보상금은 '선 지급, 후 정산'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약 55만 명 대상 신청을 받아 500만 원을 우선 지급하고 이후 보상액이 확정되면 정산하는 방식입니다.
구체적인 방역조치 조정방안과 소상공인 지원은 잠시 후 중대본 브리핑에서 공개됩니다.

최대환 앵커>
코로나19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확진자 현황도 정리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여전히 많습니다.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모두 1천56명이고, 사망은 108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4천8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병상 확충에 힘입어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0% 아래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접종 현황도 보겠습니다.
3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34.4%를 기록했고요.
이 가운데 60세 이상 75.8%가 3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하루 1만 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병상을 확충하고 3차 접종과 청소년 접종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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