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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해양수산생명자원 639종 확보···무료분양 예정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해양수산생명자원 639종 확보···무료분양 예정

등록일 : 2022.01.12

박성욱 앵커>
해양생물이 의약품이나 화장품 등 바이오 산업의 소재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해양수산부가 새롭게 확보한 해양수산생명자원을 기업들이 제품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해양생물은 지구 생물 종의 80%를 차지하지만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해양생물은 1%가 채 안됩니다.
특히, 해양생물은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물질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접근이 어려워 제품개발을 위한 소재 연구와 활용에 한계가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우리 바다와 공해에 서식하는 해양수산생명자원을 확보해 기초 효능을 분석, 제공하는 국가생명연구 자원 선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 시작 첫해인 지난해 우리 해역에서 해양 동물 100종·해양 식물 100종·해양미생물 120종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또한 해양수산생명자원의 기초 효능을 분석한 결과 총 220종이 항암·항균·항산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해안가에 서식하는 염생 식물의 일종인 해당화는 항균·항산화 두 부문에서 높은 효능을 갖고 있어 유용한 해양바이오 제품 소재로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괌(Guam) 북동부 인근 공해에 대한 탐사도 시작했습니다.
수심 1천500m가 넘는 심해를 포함 등을 탐사한 결과 319종의 해양수산생명자원을 확보했고, 올해 9월까지 기초효능 분석을 마무리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 임상욱 /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 연구관
"(일부)해양생물은 고온이나 고압 쪽에 서식하면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유용한 물질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연안 해역에서 나아가 공해의 심해 등에 서식하는 해양생물로부터 이런 유용한 소재를 지속 발굴하고 제공해서 해양바이오제품 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렇게 확보한 해양수산생명자원 639종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운영하는 해양바이오뱅크에 등록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분양을 받고자 하는 기업 등은 홈페이지를 통해 요건을 갖춰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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