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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눈길 끄는 '초대형 해녀 사진’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30분

제주 관광객 눈길 끄는 '초대형 해녀 사진’

회차 : 1723회 방송일 : 2022.01.17 재생시간 : 04:16

변차연 앵커>
요즘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하루평균 3만 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데요.
공항에 도착하면, 세계유산인 해녀 문화의 모습을 담은 특별한 사진 작품 전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디지털을 활용해 제작한 초대형 해녀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박혜란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박혜란 국민기자>
(제주국제공항 / 제주시 용담이동)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이곳은 제주공항, 제주 관광객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200만 명에 이르고 새해 들어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공항 한편에 보이는 커다란 해녀 사진이 눈길을 끕니다.

현장음>
"정말 너무 멋있어요."

금방이라도 해녀가 뛰쳐나올 듯한 생생한 사진에 관광객들이 감탄하는데요.
바닷속에서 물질하다 물 위로 올라온 모습도 있고, 바다에서 막 나오는 해녀를 포착한 사진도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제주를 찾은 엄마는 기념사진을 찍으며 설명해 줍니다.

현장음>
"바다에 들어가 잠수해서 맛있는 것을 가져오는 해녀야."

인터뷰> 공여진 / 경북 안동시
“해녀분들이 뭐 하는 분들인지, 어떤 일을 하는 분들인지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손녀와 함께 제주에 온 할머니는 해녀가 입은 방수복을 설명해 주기도 합니다.

현장음>
"물에 들어가면 춥잖아, 춥지 않게 하려고 물이 들어가지 않는 옷을 입고..."

인터뷰> 장순득 / 부산시 사상구
“제주의 느낌이 물씬 나고 손녀한테 설명해 주니까 참 좋은 것 같아요.”

한국공항공사가 마련한 해녀 사진 특별 전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입니다.

전화인터뷰> 고광수 /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운영단장
“세계문화유산 선정을 기념하고 제주에 오는 관광객들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했습니다.”

전시된 사진 작품은 각각 가로 3m 60cm, 세로 2m 40cm나 되는 초대형 크기, 모두 14점인데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패브릭 패널 기법을 활용한 특수 사진, 제주 출신으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양종훈 교수가 지난 20년 동안 직접 촬영한 것입니다.

인터뷰> 양종훈 / 상명대학교 디지털이미지연구소장
“이 자체가 인화지가 아니고 저희가 개발한 겁니다. AI를 동원하고 과학과 예술을 걸 합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이렇게 큰 디지털 패브릭 패널을 (만든 겁니다)”

특별한 사진 가운데는 더운 여름날 찬물을 끼얹으며 행복하게 웃는 해녀도 있고, 한겨울 추위 속에 물질을 한 뒤 바람막이 시설인 불턱에서 쉬는 모습도 보입니다.
지난 1970년대만 해도 14,000명이었던 제주 해녀는 현재 3,800여 명, 제주의 상징이 계속 줄어드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양종훈 교수가 차곡차곡 사진 기록을 해온 것인데요.
남모를 어려움 속에 공들인 결실입니다.

인터뷰> 양종훈 / 상명대학교 디지털이미지연구소장
“해녀분들은 사진 찍는 렌즈에 눈길을 안 줍니다. 왜냐하면 혼이 나간다고 해서, 저분들이 렌즈에 (가까이) 오는데 한 1년 반 정도 걸렸어요.”

쉽게 볼 수 없는 초대형 해녀 사진에 관광객들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인터뷰> 제준민 / 부산시 사상구
“해녀 사진이 정말 크고 (보고 나니) 감명 깊었습니다.”

해녀 사진을 찍느라 바쁜 관광객 부부, 해녀를 특별히 좋아한다는 외국 친구에게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현장음>
"영국 샐리에게 보내줘야겠어요 너무 멋있어요, 대박이네."

인터뷰> 이예원 / 강원도 원주시
“영국에서 사귄 친구가 있었는데 이 해녀를 보려고 오면 제주를 꼭 방문합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생각나서...”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제주 해녀" 유네스코 등재 5주년 기념사진 전시회
▶ 일정: ~2. 28.
▶ 장소: 제주국제공항 1층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번 전시는 오는 2월 말까지 계속 열립니다.
제주의 관문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해녀 사진 작품 전시, 세계문화유산인 해녀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리는데 한몫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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