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코로나19 이제 먹어서 치료한다! [클릭K+]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코로나19 이제 먹어서 치료한다! [클릭K+]

등록일 : 2022.01.21

임소형 기자>
안녕하세요, 클릭 K 플러스입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이 시작됐습니다.

녹취> 김강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21. 12. 27)
“환자 스스로 복용 가능한 먹는 치료제 도입의 필요성을 고려했고, 생활치료센터의 입소 또는 재택치료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누구에게 처방되고, 어떻게 복용해야 할까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존 코로나19 치료제는, 정맥주사 형태로 병원에서 전문 의료 인력 도움을 받아 투약했죠.
먹는 치료제는, 환자가 시간과 용법에 맞춰 알약을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훨씬 편리합니다.
이번에 국내에 들어온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2만 1천 명' 분인데요.
공급량이 한정된 만큼 투약 대상이 정해져 있습니다.
먼저 재택치료자나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여야 하는데요.
이 가운데 중증 진행 위험이 큰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가 우선 대상입니다.
특히 이들 모두 증상이 나타난 뒤 5일 안에만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재택치료를 하는 경우 치료제를 어떻게 처방받을 수 있을까요?
재택치료자는 관리 의료기관과 비대면 진료를 통해 투약 대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투약 대상이라면 의료기관이 담당 약국에 이메일이나 팩스 등으로 처방전을 전달하는데요.
보호자가 약국을 방문해 처방된 치료제를 받으면 됩니다.
불가피한 경우 지자체 또는 약국을 통해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팍스로비드는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약 12시간마다 5일 동안' 복용해야 합니다.
치료제를 먹고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5일 분량을 모두 복용해야 합니다.
치료제는 씹거나 부수지 말고 통째로 삼켜야 하는데요.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약 먹는 시간을 깜빡 잊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존 복용시간에서 8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즉시 약을 먹으면 됩니다.
만약 8시간이 지났다면 놓친 약은 먹지 않고 다음 번 약만 먹어야 합니다.
한 번 놓쳤다고 해서, 다음 번에 두 배 용량을 먹어선 안됩니다.
이상 반응이 있어서 복용을 중단했다면 남은 약은 보건소나 약국에 반납해야 합니다.
남은 약을 가족에게 주거나 판매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됩니다.
복용 방식과 함께 주의해야 할 게 또 있는데요.
먹고 있는 약이 있다면 미리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팍스로비드는 함께 복용하면 안되는 28가지 성분이 있습니다.
처방 단계에서 의료진과 약사가 처방 이력을 조회하는데요.
하지만 처방 없이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처방에 앞서 먹고 있는 약을 반드시 알려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치료제를 먹고 부작용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팍스로비드 부작용 증상으로는, '미각 이상과 설사, 혈압 상승, 근육통' 등이 있는데요.
이런 부작용이 의심되면 처방받은 의료기관과 즉시 상담해야 합니다.
입원 치료 같은 중대한 부작용이 인정되면, '입원 진료비와 사망 일시보상금'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알약 형태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처방이 본격적으로 이뤄졌는데요.
치료제 역할은 이미 감염된 뒤 중증화를 막아주는 데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선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