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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이나 키예프 대사관 폐쇄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美, 우크라이나 키예프 대사관 폐쇄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2.15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우크라이나 키예프 대사관 폐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대사관을 폐쇄하고, 서부 지역 르비브로 이전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이 급격히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현지시간 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폐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사관을 폴란드 국경 근처인 서부 지역 르비브로 이전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르비브의 위치는 우크라이나의 타 지역과는 다른 수준의 보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상에 있는 우리 인력의 안전과 안전을 고려해 르비브로 대사관을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대사관은 키예프에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계속해서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안보 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외교적 해결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미국인들에게 즉각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전했습니다.

2. 젤렌스키, "NATO 가입 계속 추진할 것"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가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한 올라프 독일 총리와 회담한 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전망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는 우리의 안보와 영토를 보장할 수 있는 NATO 가입을 원합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법률과 우크라이나 헌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부 언론과 정치 지도자들이 러시아와의 전쟁을 피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포기할 수 있다고 얘기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지속적으로 나토 가입을 추진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안보와 영토를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숄츠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는 임박한 현안이 아니라며,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나토에 가입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3. 美 텍사스주, 페이스북 모 회사 메타 상대 소송
미국 텍사스주 검찰이 페이스북의 얼굴 인식 기술이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페이스북의 모 회사 메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켄 팩스턴 텍사스주 검찰총장은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기업인 페이스북의 모 회사 메타 플랫폼을 상대로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이 얼굴 인식 기술을 사용해 개인의 생체 데이터를 보호하는 텍사스주 사생활 보호법을 위반했다는 이유입니다.

녹취> 켄 팩스턴 / 텍사스 주 검찰총장
"오늘 저는 텍사스 사람들이 소송을 통해 (사생활 보호)권리를 회복하고, 페이스북이 저지른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았으면 합니다."

검찰은 페이스북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주민의 생체정보를 동의 없이 저장해 법률을 수천만 번 위반했다고 밝혔는데요.
페이스북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들도 사진을 업로드 받았기 때문에 사생활을 침해받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주가 요구한 과태료는 수백억 달러, 우리 돈 수십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이스라엘 총리, 바레인 첫 방문
이스라엘 총리가 사상 처음으로 바레인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사상 처음으로 걸프지역 아랍국가인 바레인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베네트 총리는 1박 2일동안 하마드 빈 이사 알-칼리파 국왕, 살만 빈 하마드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할 예정인데요.
두 정상은 기술과 혁신에 초점을 맞춘 외교와 경제 이슈의 진전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나프탈리 베네트 / 이스라엘 총리
"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이 지역에서 우리가 선의, 협력, 공동의 도전과제에 맞서 함께 서고, 미래를 위한 다리를 놓을 수 있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국가, 안보 분야에서 협력 수위를 높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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