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앞으로 치킨과 햄버거, 떡볶이 등 주요 외식 품목의 브랜드별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됩니다.
개별 브랜드 가격이 각각 담긴다는 점에서 업체들이 가격 인상에 신중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1. 치킨·피자 가격 한눈에 23일부터 가격 공표
정부가 23일부터 주요 외식 품목의 프랜차이즈별 가격을 매주 알리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외식 물가 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경쟁업체들 간의 가격이 비교되는 만큼 외식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더 신중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공개 대상 품목은 김밥과 햄버거 치킨, 떡볶이 피자, 삽겹살 등 모두 12개로 일상 속 많이 소비되는 음식들로 선정됐습니다.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가격 공개 방식을 살펴보면 예를 들어 치킨 프랜차이즈 상위 10개 업체를 선정한 뒤 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 등 대표 메뉴의 가격을 공표해 브랜드별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정부는 가맹점 수가 10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검토 중이라며 삼겹살과 같이 가맹점 수가 100개 미만이라도 매출액 등을 토대로 상위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가격 정보는 매주 한국 농수산 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더 외식'과 '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입니다.
2. 해군 615비행대대 40년 무사고 비행
해군 6항공전단 615 비행대대가 40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하며 우수한 항공기 운용능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부대 창설 이후 40년 동안 우리 영해를 지켜온 615대대는 40년 무사고 비행기록과 함께 1천530만km 초계기록도 달성했는데요. 이는 지구를 약 380바퀴를 돌아야 하는 긴 거리로 오랜 시간 수많은 교육훈련과 비행 안전관리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기록입니다.”
1982년 2월 제주 항공기지에서 창설된 615대대는 현재 P-3 해상초계기를 운용하며 제주도와 한반도 서남해역 해상초계 등 다양한 해상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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