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오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4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나타난 확진자 관리 문제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24만 3천6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이 24만3천 540명, 해외 유입 88명입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어제보다 만여 명 줄었지만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연령별 신규 확진자를 살펴보면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4만2천여 명으로 전체의 17.4%를 차지했고, 18세 이하는 5만6천여 명으로 23.1%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161명이 늘었고 위 중증 환자는 885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재택 치료를 하고 있는 확진 환자는 112만 50명입니다.
전국 코로나19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56.4%이며 입원 대기 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기본 접종 완료율은 86.5%이며 3차 접종까지 마친 비율은 전체 인구의 62%입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내일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음성확인서 제출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외에서 확진 후 이미 격리가 해제된 사람 중 출발일로부터 10일 전 40일 이내 감염이 확인된 내국인은 확진일이 확인 가능한 자료를 제출할 경우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가 면제됩니다.
확진일이 확인 가능한 자료는 국내나 해외에서 발급받은 격리통지서나 해제서 등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9일에 실시되는 대통령선거 당일에는 사전투표 과정에서 나타난 방역 문제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앞서 확진자의 사전 투표가 진행된 어제 전국 곳곳의 사전투표소에서 확진자의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확진자의 건강 악화 등의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보완책으로 확진자들의 추위 노출을 줄일 방안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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