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안흥찐빵 체험해요 '모락모락 마을' 문 열어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안흥찐빵 체험해요 '모락모락 마을' 문 열어

등록일 : 2022.03.17

송채은 앵커>
강원도 횡성은 한우, 더덕과 함께, '안흥찐빵'이 특산품으로 유명한데요.
안흥의 명물 찐빵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체험공간 '모락모락 마을'이 문을 열었습니다.
유계식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유계식 국민기자>
(안흥찐빵 모락모락 마을 / 강원도 횡성군)
찐빵을 테마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안흥찐빵 모락모락 마을'입니다.
1만 3천여 ㎡의 부지에 마련된 복합문화공간은 찐빵 체험관과 홍보관,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장음>
"간식 대용으로 많이 찾던 추억의 간식이고요"

주민들이 고장의 명물 안흥찐빵의 유래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만들어봅니다.
숙성과정을 거친 말랑말랑한 반죽을 받아 찐빵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팥으로 만든 팥소를 조심조심 반죽 속에 넣습니다.
주무르고 굴려보지만 마음먹은 대로 예쁜 모양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울퉁불퉁 못난이지만 내가 만든 찐빵이 모락모락 김을 내면서 맛나게 익어갑니다.

인터뷰> 문영임 / 횡성읍 생운리 부녀회
“얼마 안 됐어요, 귀촌한 지가. 제가 마을 부녀회장을 맡게 됐는데 이런 체험이 있다고 해서 따라왔어요. (직접) 해보니까 좋아요. 배워서 손주들과 같이 집에서 체험도 해보고 맛있게 쪄서 먹고 싶어요.”

현장음>
"안흥찐빵 굿! 참 맛있습니다~"

나이 드신 마을 분들도 추억의 찐빵을 만들어봅니다.
반죽하고 팥소를 넣고 쪄내면서 옛날 집집마다 찐빵을 만들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인터뷰> 함영숙 / 횡성군 횡성읍 새마을부녀회장
“찐빵은 어려서부터 추억(의 음식)이잖아요. 어머니들이 큰 가마솥에 만들어 주셨던 추억이 새록새록 나고 너무 좋았습니다.”

단지 찐빵만 만드는 보는 것이 아닙니다.
팥가루를 이용해 쿠키를 만들고 VR과 미디어 아트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빵양과 팥군 캐릭터를 이용한 머그컵 만들기와 그림 그리기 체험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입니다.

인터뷰> 최미향 / 안흥찐빵 모락모락 마을 강사
“체험객들을 맞아 보니까 만들고 가실 때 너무 좋아해요. 찐빵은 먹기만 했지 손으로 직접, 손의 감각으로는 만들어 보지 않았다고, 이렇게 만들어 보니 찐빵이 어떻게 만드는 지도 알게 됐고 너무나 좋아해서 강사로서 행복해요.”

(촬영: 이태수 국민기자)

작은 농촌 마을에 20개 가까운 찐빵 가게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안흥의 맛과 멋을 알리는 모락모락 마을은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부터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험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모락모락 맛있는 즐거움이 이어지고 있는 안흥찐빵 모락모락 마을에서

국민리포트 유계식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