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발표했는데요.

송나영 앵커>
경제·대미 전문가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명됐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달 출범할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한덕수 전 총리를 내정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브리핑을 열고 인선 결과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저와 함께 새 정부의 내각을 이끌어갈 국무총리 후보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이십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입니다."

한덕수 전 총리는 김대중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 경제수석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했습니다.
또, 이명박 정부 당시 주미대사를 지냈습니다.
윤 당선인은 총리 후보 지명에 한 전 총리의 경제·대미 전문성, 국민 통합, 경륜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대 국무총리 지명을 받은 한덕수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가 운영 핵심 과제 네 가지를 설명했습니다.
국익외교와 국방 자강력, 재정건전성, 국제수지 흑자와 생산력 강화로 "국민이 그 중요성을 일상에서 느끼기 어렵지만 중장기적 운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 국무총리 후보자
"윤석열 대통령을 모시고 행정부가 중심이 되는 이러한 정책을 꾸준히 만들고, 또 치열한 토론과 소통을 통해서 실현될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을 만드는 데 노력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윤 당선인은 초대 총리의 추천을 받아 경제 부총리와 다른 장관 후보자들을 지명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한편,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새 정부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국정과제 1차 초안을 보고받고, 필수 과제를 정리할 계획입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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