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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악화 방지! 코로나19 두 번째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클릭K+]

KTV 대한뉴스 매주 월~금요일 19시 30분

중증 악화 방지! 코로나19 두 번째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클릭K+]

회차 : 942회 방송일 : 2022.04.04 재생시간 : 04:09

임소형 기자>
안녕하세요 클릭 K 플러스’입니다.
지난 26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처방이 시작됐습니다.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먹는 치료제 수요가 급증하자 팍스로비드에 이어 사용이 허가됐는데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도입된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누구에게 투약되고,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 1월 14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을 시작했죠.
팍스로비드는 40~50대 기저질환자와 60세 이상만 투약하는 데다,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들이 23가지로 처방이 제한적이었습니다.
이처럼 기존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라게브리오를 처방해서 중증 악화를 막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 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고위험 확진자를 대상으로 보다 신속하게 의약품을 처방하고 이들을 조금 더 두텁고 빠르게 보호하고 중증화로 인한 사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고위험군 중심의 관리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고요."

라게브리오는 입원, 사망 등 중증 예방 효과가 30% 수준으로 팍스로비드보다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때문에 먹는 치료제는 팍스로비드를 우선적으로 처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요.
팍스로비드를 사용할 수 없는 불가피한 경우에만 라게브리오를 처방합니다.
다만 임신부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태아와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투약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임신 계획이 있다면 여성은 복용 이후 나흘 동안, 남성은 3개월 동안 주의해야 하는데요.
수유 중인 경우 마지막 투여 후 나흘 동안은 수유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라게브리오는 어떻게 복용해야 할까요?
이 약은 하루 두 번 ‘한 번에 4알씩 닷새 동안 모두 40알‘을 먹으면 되는데요.
증상이 나타난 이후 5일 안에 가능한 빨리 복용해야 합니다.
투여 간격은 아침, 저녁으로 12시간마다 복용해야 하는데요,
약을 먹어야 하는 시간이 지난 지 10시간 이내라면 즉시 복용하고 다음 회차는 원래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면 됩니다.
만약 10시간을 초과했다면 건너뛰고 다음 회차 예정 시간에 평소 용량대로 먹으면 되는데요.
절대로 한 번에 두 배 용량을 복용하면 안 된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임상 시험 결과 라게브리오 부작용은 설사와 메스꺼움, 어지러움 등 가벼운 수준으로 나타났는데요.
만약 라게브리오를 복용하고 부작용이 생겨 입원 치료나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방문 또는 우편,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피해보상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라게브리오를 포함한 먹는 치료제 46만 명분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처방 기관과 복용 대상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으로 면역을 형성하기 어려운 ‘중증 면역 저하자‘를 위한 주사형 치료제, '이부실드' 도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외국 정부와 먹는 치료제를 교환하는 치료제 스와프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최근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 치료제를 복용할 수 없는 ‘중증 환자’를 위한 대안이 필요했는데요.
두 번째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가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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