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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활짝 열린 '공연·문화예술' 마음껏 즐겨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활짝 열린 '공연·문화예술' 마음껏 즐겨요

등록일 : 2022.06.10

박은지 앵커>
코로나19로 막혀 있던 문화예술계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운영되고,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서울트래킹' 등의 다양한 행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활짝 열린 문화예술 현장 소개해드립니다.

정의정 국민기자>
'거리로 나온 뮤지엄: 거리에서 通하다' 전시
(서울시 용산구)

용산역 앞에서 만나는 조선시대.
조선시대 사람들이 꿈꾸던 이상 세계에 대한 염원을 담은 작품들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3D 영상과 그래픽이 어우러져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현장음>
"QR코드를 인식하면 인스타그램에 연결됩니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을 열면 이 공간 속에서 박물관 소장분들이 증강현실로 나타나는 경험을 할 수 있고요."

인터뷰> 허희경 / 경기도 부천시
"박물관 가지 않아도 QR코드로 찍어서 바로 체험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했고 재미있었습니다."

인터뷰> 강지수 / 대전시 중구
"용산역에서도 조선시대의 그림들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인터뷰> 천수빈 / 서울시 구로구
"QR코드를 일상에서 많이 접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작품이랑 접목해서 일상 속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쉽게 작품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정말 신선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문화 현실에 맞게 새롭게 기획된 작품 '거리에서 통하다'인데요.
코로나19는 문화와 디지털 기술 만남을 더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이정선 /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학예사
"조선시대 사람들의 소망과 염원, 이상향이 담긴 그림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서 AR(증강현실)과 3D 애니메이션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작품들을 이예승 작가와 함께 창작하게 되었습니다. 시대의 흐름과 관람객의 취향을 반영해서 박물관과 작품도 변화하고 관람객과 소통의 기회를 다채롭게 만드는 것이 박물관과 미술관의 역할이기도 하고..."

2012년부터 매년 5월에 박물관과 미술관이 함께하는 박미주간을 갖고 있는데요.
올해는 박물관협의회가 선정한 '박물관의 힘'을 주제로 전국 33개 박물관과 미술관을 비롯해 400여 개의 크고 작은 박물관들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했습니다.
전시 작품들은 박미주간 이후에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데요.

전화인터뷰> 박지원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기반과 주무관
"함께 만드는 뮤지엄, 거리로 나온 뮤지엄, 주제형 프로그램 이렇게 세 가지 주요 프로그램과 기타 참여 행사 등으로 구성했는데요.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이라는 신기술, 메타버스라는 신기술들을 개별 박물관·미술관에서 다 적용해 보고 이제는 비대면까지 (활용) 해서 국내, 국외에서도 박물관과 미술관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접속해서..."

2022 청년콘서트 '시선'
(서울시 서초구)

서울 서초의 한 공연장.
기타와 해금의 절묘한 조합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이승학 / 서울시 광진구
"현장을 같이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가) 다시 활성화되는 상황이다 보니까 현장감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는 기대감이 회복되지 않았나..."

예선을 거쳐 선발된 실력파 청년예술인 5팀이 자신만의 창작곡을 무대에 올리며 아름다운 공연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이동찬 / 퓨전국악팀 '새벽노들'
"국악에서 주로 쓰이는 해금이라는 악기가 있고요. 재즈 기타 이런 특이한 조합으로 출범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대중에게 저희 스타일의 음악이 어떤 느낌인지 들려드리기 위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황예은 / 퓨전국악팀 '새벽노들'
"이제는 더 즐겨 주시고 공연하지 못했던 여러 예술가 분도 많은 무대에 오를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의정 국민기자
"클래식과 발레, 국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청년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콘서트입니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청년예술인에게 창작활동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인터뷰> 유가을 / (사)사랑광주리 사무총장
"지정 기탁 사업으로 청년콘서트를 준비하고 함께 진행하게 됐습니다. 청년들이 무대에 서면서 긴 코로나19 터널을 지나고 새로운 희망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다시 관객들과 한자리에서 만나는 다양한 예술 무대와 전시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온 문화 예술계에 재기의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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