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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EU 후보국 확신"···이번 주에 우크라 EU 후보국 투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젤렌스키 "EU 후보국 확신"···이번 주에 우크라 EU 후보국 투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6.23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젤렌스키 "EU 후보국 확신"···이번 주에 우크라 EU 후보국 투표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 가입을 위한 후보국 지위 결정을 앞두고 서방국과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번 유럽연합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크라이나가 후보국 지위를 얻을 수 있도록 지지를 촉구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3일부터 이틀간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에 EU 후보국 지위를 부여할지 투표할 예정인데요.
표결에서 집행위가 만장일치로 해당 신청서를 받아들인다고 결정하면 우크라이나와 EU는 정식 가입을 위한 본격 협상에 돌입하게 됩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연합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역사적인 결정을 며칠 앞두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에 긍정적인 결정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크라이나를 포용하면 유럽이 강해집니다."

앞서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이번 회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집행위가 만장일치로 우크라이나의 가입신청을 지지한다 하더라도 협상 조건과 절차가 복잡해 EU 회원국 가입 절차는 쉽지 않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폴란드의 경우 가입 신청부터 회원국이 되기까지 10년이 걸린 바 있습니다.
한편 EU 정상회의에 이어 주요 7개국, G7과 나토 정상회의 등 대형 국제회의를 앞두고 있어 전선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공방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2. 원숭이두창, 한 달 만에 3천 명 감염···WHO "비상사태 논의"
원숭이두창이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세계보건기구가 오늘 긴급회의를 개최합니다.
최고 경보 단계인 '비상사태' 선포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세계적으로 3천 건을 넘었습니다.
질병이 유행하기 시작한 지 한 달 만인데요.
세계보건기구 WHO는 오늘 긴급회의를 열고 원숭이두창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녹취>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이 발생한 것은 분명 이례적이고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이 때문에 23일 국제 보건 규정에 따라 긴급회의를 소집합니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에 대해 WHO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로, 코로나19가 여기에 해당되는데요.
감염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위원회 회의에서 비상사태 선포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내면 WHO 사무총장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WHO는 그동안 원숭이두창을 풍토병 지역과 유럽·중동 등 비풍토병 지역으로 나눠 집계했는데, 그 구분도 아예 없애기로 했는데요.
WHO는 바이러스의 기원이 불분명한 만큼, 원숭이두창의 새로운 명칭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3. 아프간 남동부 규모 5.9 강진···"1,000명 이상 사망"
아프가니스탄에서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1,000 명이 넘게 숨진 것으로 집계됐는데, 피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시간 22일 새벽, 아프가니스탄 남동부 파크티카주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002년 이후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수도 카불은 물론 파키스탄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였다고 외신은 전했는데요.
탈레반 재난관리국은 1,0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지만,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녹취> 말라위 샤라푸딘 / 아프간 부총리
"총리의 명령에 따라, 10만 아프가니(우리 돈 약 145만원)을 희생자 가족들에게 보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진원의 깊이가 10km에 불과해 피해는 더 컸는데요.
진앙지인 파크티카주의 피해가 가장 컸고, 인근 코스트주 등에서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흙벽돌로 단순하게 지어진 주택들이 무너져 내려 많은 사람들이 주택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피해 지역 대부분이 산악지역에 있어 접근성이 좋지 않아 구호작업에는 며칠이 더 걸릴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탈레반은 국제사회에 구호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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