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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농산물 낱개 판매’ 전국 대형마트로 확대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농산물 낱개 판매’ 전국 대형마트로 확대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2.07.11

김담희 앵커>
물가가 많이 오른 요즘 대형마트에서 농산물을 낱개로도 살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시나요?
정부가 산지 인력 문제와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농산물 낱개 판매를 전국의 대형마트로 확대했는데요.
황나영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황나영 국민기자>
필요한 만큼만 농산물을 낱개로 구매하고, 포장이 사라져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정책이 지난달부터 시행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소비진흥과 이용직 과장 모시고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이용직 /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소비진흥과장)

◇ 황나영 국민기자>
농산물 무포장 낱개 판매가 지난 6월 20일부터 전국 대형마트로 확대 시행됐는데요.
그 배경부터 설명해주시죠.

◆ 이용직 과장>
첫째로는 농가들이 인력을 수급을 해서 이제 수확도 하고 그다음에 포장도 해서 이제 판매시키는, 유통하는 그런 번거로운 절차들이 많았는데, 무포장을 이제 유통하게 되면 그런 번거로운 작업이 없어지게 될 수가 있습니다.
또, 두 번째는 이제 최근 1인 가구가 좀 많이 늘고 있고 또 소포장에 대해서 상당히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서 낱개로 구매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을 저희가 좀 고려를 했고요.
마지막으로는 포장이 없어지다 보니까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기여를 할 수 있다, 이런 부분도 고려를 해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 황나영 국민기자>
네, 저도 주부지만 그동안 한꺼번에 양파나 감자를 구매하게 될 수밖에 없어서 좀 보관이 불편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참 잘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정책 시행 이전에 시범 행사가 있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나요?

◆ 이용직 과장>
지난 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5개 대형마트에, 전체 96개 점포인데요.
양파를 중심으로 해서 무포장 판매를 한번 해봤습니다.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 저희가 이제 할인 쿠폰도 제공했고, 또 우리 환경부에서도 공동으로 캠페인을 벌여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던 배경이 되었습니다.

◇ 황나영 국민기자>
네, 그렇다면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 이용직 과장>
소비자 단체를 통해서 실제 소비자들의 현장에서 반응을 많이 살펴봤는데요.
첫째, 이제 자기들이 이제 원하는 만큼 소비자들이 원하는 만큼 구매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것도 많았고, 또 이제 폐기물들이 많이 없어지니까 친환경 소비에도 저희가 도움이 되었다, 이런 부분들의 긍정적인 평가들이 있었습니다.

◇ 황나영 국민기자>
네, 그렇다면 이번 농산물 무포장 낱개 판매는 어떻게 시행되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해주세요.

◆ 이용직 과장>
소비자들은 전국 대형마트에 방문하시면 양파 파프리카 등 이런 농산물들을 이제 필요한 만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대형마트 5개 사 1,480여 개 점포에서 행사에 참여하고 있고요.
향후에는 이제 대상 품목을 확대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황나영 국민기자>
환경 문제가 갈수록 심각한데 포장재를 줄이는 측면에서 참 긍정적이네요.
요즘 인력난이 또 농가에 부담이 되고 있는데요.
이 농산물 낱개 판매가 생산자분들에게는 어느 정도로 도움이 될까요?

◆ 이용직 과장>
특히 포장 부분이 생략하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인력 수급에는 이제 좀 많이 부담이 줄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 더군다나 이제 유통 비용도 많이 좀 늡니다.
늘고 있는 상황인데 아무래도 그런 단계도 더 축소되니 그런 비용도 많이 감소가 되리라고 봅니다.

◇ 황나영 국민기자>
네, 농민분들이 한시름 덜게 되겠네요.

◆ 이용직 과장>
네.

◇ 황나영 국민기자>
1인 가구가 늘어나고, 그리고 또 물가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텐데요.
어떻게 보세요?

◆ 이용직 과장>
이제 자기가 원하는 만큼만 소비를, 구매를 할 수 있으니 그런 부분에서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 폭을 넓힌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이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 것 같고요.
또 고물가 상황이다 보니까 불필요하게 이제 망으로 된, 그런 포장된 농산물을 여러 개 살 필요는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필요한 만큼 살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물가에 대한 부담도 또 많이 줄어들 수 있다고 보입니다.

◇ 황나영 국민기자>
네, 이번 기회에 우리 주부님들이 농산물 전용 장바구니를 가지고 다니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이용직 과장>
네.

◇ 황나영 국민기자>
마지막으로, 이번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기대되는 효과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 이용직 과장>
농산물 무포장 확산이 되면서 산지에서 인력 수급 문제들도 많이 해결되었기 때문에 어떤 농가에 대한 부담도 경영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보이고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유통 비용이 많이 감소되다 보니까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또 원하는 만큼 살 수 있는 그런 합리적인 소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황나영 국민기자>
농산물 무포장 낱개 판매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생산자와 소비자는 물론 환경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용직 과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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