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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실적 역대급···유류세 인하 효과는 국민에게 [S&News]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정유사 실적 역대급···유류세 인하 효과는 국민에게 [S&News]

등록일 : 2022.07.11

김용민 기자>
# 정유사 역대급 실적
일단 이 달 1일부터 유류세는 37%까지 인하폭이 확대됐습니다.
얼마 되지는 않지만, 내리기는 내렸습니다.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보면요.
7월 1일 전체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6원, 경유는 10원 내렸습니다.
이게 평균이기 때문에, 내리지 않은 주유소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주유소들의 불법행위는 없는지 살펴보기 위해 정부가 점검을 시작했습니다.
석유시장 점검단이 이번 주 부터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전국 주유소를 현장 방문하는데요.
목적은 지역별 주유소 가격 담합, 가짜석유 유통 등입니다.
그런데요.
주유소와 정유 업계는 별개입니다.
정유사들은 이미 엄청난 이익을 거뒀습니다.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고유가와 정제 마진 덕분이라는데, 사실 정유업체들의 수익을 정확하게 들여다보는 건 어렵습니다.
일단 정유사의 수익은 유가, 환율, 정제마진과 밀접하게 연결돼있는데요.
한국의 정유사들은 80%이상의 원유를 중동에서 들여오기 때문에 Dubai 원유 가격이 제일 중요합니다.
원유는 달러로만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환율도 큰 영향을 미치죠.
여기에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가를 뺀 정제마진도 이익의 척도입니다.
기업의 수익에 감놔라 배놔라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유류세 인하가 주유소나 정유사의 이익 추구에 희석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유류세 인하의 효과가 국민에게 가야지, 업계의 배를 불려줘서는 안되겠습니다.

# 격렬비열도
"동해에 독도가 있다면 서해에는 격렬비열도가 있다."
독도가 한국의 안보와 영해에 중요한 만큼 격렬비열도도 그렇다는 뜻인데요.
격렬비열도, 백령도나 울릉도처럼 자주 들어보시지는 못하셨죠?
격렬비열도는 충남 태안군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약 55㎞ 거리에 있는 3개의 섬입니다.
기러기가 열을 지어 날아가는 것 같다고 붙여진 이름인데요.
바로 이곳이 군사적 지리적 요충지입니다.
이 격렬비열도가 지난 5일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됐습니다.
국가관리 연안항이 뭘까요?
항만법 제3조 1항에는 무역항과 연안항이 구분돼 있습니다.
그리고 3항에 연안항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요.
국가안보 또는 영해관리에 중요하거나 기상악화 등 유사시 선박의 대피를 주목적으로 하는 항만을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항만법 시행령에는 격렬비열도를 포함한 12곳의 국가관리연안항이 지정돼 있죠.
이곳의 중요성은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대한 신속 대응입니다.
산둥반도로부터 268km 떨어져 있어 중국 어선들이 호시탐탐 근처 어장을 노린다고 하는데요.
이곳에 항구가 건설되면 현재 안흥항 출동 때보다 두 시간 정도 빨라 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정부는 2030년 안에 부두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한 때 중국인들이 섬을 매입하려 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렇게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돼 정말 다행입니다.
바로 지금 격렬비열도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홈페이지에서 24시간 라이브로 중계되고 있으니까요.
섬은 잘 있나~
가끔 안부 전하시고 지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에너지 안보
최근 국제사회에서 핵심 단어는 안보입니다.
기존의 외교 군사적인 안보의 의미를 넘어 경제, 에너지도 모두 안보로 귀결되는 모습인데요.
경제 안보의 양대 축이 미국과 중국이라면, 에너지 안보의 양대 축은 러시아와 서방입니다.
가스로 촉발된 불똥이 원전으로까지 확대된거죠.
유럽에서 가장 많은 원자력발전소를 갖고 있는 곳은 프랑스인데요.
프랑스 뿐만 아니라 영국, 그리고 동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원자력 발전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지난 5일 그동안의 탈원전을 완전히 대체하는 새로운 에너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20%대까지 떨어졌던 원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비율은 4분기에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탄소중립은 계속 추진되는데요.
에너지 안보는 외부 요인에 의한 불안정한 에너지 수급 의존도를 줄여나가는 겁니다.
에너지 자립이라고도 볼 수 있을텐데요.
한국 에너지 안보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최근 몇 년 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수소 에너지, 빼놓을 수 없을테고요.
여기에 안전이 확보된 원자력 발전 그리고 SMR 추가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S&New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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