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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 지원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 지원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2.08.01

김민혜 앵커>
한여름 무더위와 함께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정부가 이런 취약계층을 찾아내 지원하는 여름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나섰는데요.
김세진 국민기자가 보건복지부 관계자를 만나 알아봤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올여름은 참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죠.
물가까지 올라서 취약계층은 어려움을 상당히 겪고 있을 텐데요.
이런 취약계층을 위한 좋은 정책을 알아보기 위해 보건복지부를 찾았습니다.
복지정보기획과 장은섭 과장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 장은섭 / 보건복지부 복지정보기획과 과장)

◆ 장은섭 과장>
네, 안녕하세요.

◇ 김세진 국민기자>
오늘 우리가 얘기 나눠볼 정책 이름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이라는 굉장히 특이한 이름을 갖고 있네요?

◆ 장은섭 과장>
정부에서 제공해드릴 수 있는 복지사업이 세대 기준에 따라서 좀 다르긴 합니다만 300개 이상의 사업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업들이 다 선정 기준도 다르고 내용도 다르다 보니까 내가 뭘 받을 수 있는지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그런 분들을 먼저 찾아가서 받으실 수 있는 것들을 지원해드리고자 하는 그런 정책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마음고생이 큰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는 좋은 정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어디가 주체가 돼서 언제까지 진행하게 되는지요?

◆ 장은섭 과장>
기본적으로는 읍면동이나 시군구에 있는 복지 담당 공무원들이 대상자들을 직접 방문해서 정부에서 지원해드리는 여러 가지 서비스들을 받으실 수 있는지를 점검해드리는 방식으로 운영이 되고요.
7월 11일부터 8월 말까지 약 2개월 정도 시행합니다.
복지부의 역할은 뭐냐면 어떤 분들을 찾아갈지 빅데이터, 단전이나 단수 등의 정보들을 모아서 이런 분들을 직접 찾아가서 도움이 필요한지 아닌지를 확인해보면 좋겠다고 해서 이렇게 저희가 명단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그렇다면 지원 대상은 어떤 기준으로 선별하게 되나요?

◆ 장은섭 과장>
단전이나 단수 또는 건강보험료를 체납하셨다거나 경제적으로 조금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하는 정보 34가지 정보를 축약해서 빅데이터 모델을 가지고 분석해서 위험도가 높을 것 같다고 선정된 분들을 지자체 명단을 전달하고 있고요.
이번 여름에는 특히나 무더위를 혼자 견뎌내야 하는 홀로 계신 어르신이나 또 정부가 지원하는 현금성 급여를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신청을 안 하신 분들을 특별히 명단에 넣어서 여름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로 운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그럼 그 수가 어느 정도일 거라고 예상하세요?

◆ 장은섭 과장>
전체적으로 이번 2개월 동안 14만 명을 한번 찾아가서 도움이 필요한지를 알아봐 주십사 지자체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지금 공공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만큼 꼼꼼히 조사가 이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렇게 위기 가구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직접 확인하는 절차도 꼭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장은섭 과장>
실제 어떤 생활을 하고 계시는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게 꼭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필수요건인데요.
안타깝게도 코로나 상황에서는 일일이 방문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유선 방식을 통해서 해오다가 가능하면 직접 찾아뵙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자체에 저희가 독려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최종 지원 대상자로 확정이 됐다면, 이후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 장은섭 과장>
정부에서 드릴 수 있는 지원은 상담을 통해서 다 지원해드리고요.
그뿐만 아니라 복지부에서는 민간에서 자체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드릴 수 있는 것까지 포함해서 한꺼번에 일괄적으로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이렇게 좋은 지원 제도가 있는데도 사실 이 정보를 잘 알지 못해서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이런 분들에게는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 장은섭 과장>
지난해 9월부터 새롭게 도입한 제도인데 '복지멤버십'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 제도는 국민들께서 내 정보를 사용해도 좋다고 허락만 해주시면 아까 말씀드린 여러 가지 정부 사업 중에 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사업들을 추려서 신청해보시라고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몰라서 못 받는 경우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대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이런 좋은 지원 정책에 대해 혹시 궁금해 하실 분들은 어디에 문의하면 되는지도 소개해주세요.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129 콜센터' 상담

◆ 장은섭 과장>
복지로 홈페이지는 복지부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입니다.
정부나 지자체, 그리고 민간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복지사업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요.
조금 더 깊이 있는 상담이 필요하신 경우에는 129 콜센터를 복지부에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선상 상담도 가능하시고요.
가까운 읍면동이나 시군구 창구를 방문하셔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책자를 하나 가지고 나왔는데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라는 책자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복지부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에서 수행하고 있는 복지사업을 일목요연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찾아보실 수 있고요.
이런 자료를 확인하신다면 몰라서 못 받는 경우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이렇게 해서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이라는 정책에 대해 오늘 알아봤는데요.
이번 정책이 우리 취약계층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오늘 정책인터뷰는 여기서 마칩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장은섭 과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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