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中, 야스쿠니 봉납한 日 총리에 "엄정 항의···역사교훈 얻으라"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中, 야스쿠니 봉납한 日 총리에 "엄정 항의···역사교훈 얻으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8.16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中, 야스쿠니 봉납한 日 총리에 "엄정 항의···역사교훈 얻으라"
어제는 일본이 패전한 종전 기념일이었습니다.
패전일에 일본 현직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이어지자 중국 정부는 엄정 항의했습니다.
일본 패전일인 현지 시간 15일, 중국 정부는 일본 각료들이 태평양 전쟁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데 대해 외교채널을 통해 엄정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면 반드시 다시 잘못된 길로 들어설 것이라며, 일본은 평화적 발전의 길을 견지해야 비로소 바른 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일본 정부의 움직임은 역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잘못된 태도를 재차 보여줍니다. 역사의 교훈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군국주의와 철저히 단절함으로써 아시아 이웃 나라와 국제사회의 신뢰를 더 잃지 않을 것을 촉구합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이날 1931년 만주사변 이후부터 1945년 패전 때까지 일본이 중국인에게 자행한 난징대학살 등 반인도적 행위를 촬영한 사진들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습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자민당 총재 명의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냈고, 반성이나 가해 책임은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또 일본 현직 각료와 집권 자민당 유력 정치인들은 야스쿠니를 직접 방문해 참배했습니다.

2. 英, '오미크론 대응 백신' 세계 첫 사용 승인
영국이 모더나가 개발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습니다.
새 백신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오미크론 변이도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6월 모더나가 임상 결과를 발표한 코로나19 2가 백신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에 동시 대응하도록 고안됐습니다.
만 18세 이상 성인이 해당 백신으로 4차 접종을 할 경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8배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모더나 2가 백신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습니다.
영국 보건당국은 2가 백신이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는 BA.5 등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부작용은 기존 백신과 같이 가벼운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모더나 2가 백신 사용이 다음 달 접종부터 적용될지는 영국 백신 접종·면역 공동위원회가 결정할 예정입니다.

3. 국제유가, 中 경제 우려에 6개월 만에 최저···WTI 2.9%↓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 경제가 부진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루 사이 3% 가량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에 비해 2.9% 떨어진 배럴당 89달러 41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87달러 선이 무너지기도 했는데,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배럴당 3% 떨어진 95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유가가 떨어진 건 중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는데요.
지난 7월 중국의 소매판매액 성장률은 2.7%로 시장 전망치인 5%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또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강력한 봉쇄 정책이 중국 내수 경기의 발목을 잡으며 국제 유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데요.
아울러 이란이 핵 합의 재협상에 다시 나서며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풀릴 거란 전망도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