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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친환경 여행 떠나요, 기후변화 가족탐사대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친환경 여행 떠나요, 기후변화 가족탐사대

등록일 : 2022.08.17

김민혜 앵커>
위기에 놓인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놀면서 탄소 중립 실천을 배우는 가족단위 이색 여행이 인기입니다.
저탄소 식단에서부터 친환경 교구체험과 역사공부까지,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한 저탄소 여행을 정의정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정의정 국민기자>
(기후에너지정보센터 / 서울시 중구)
부모와 함께 기후에너지정보센터를 찾은 아이들.

현장음>
“아빠의 찢어진 청바지...”
“아, 진짜요?”

집에서 모아온 폐이어폰과 충전선, 청바지들을 수거함에 넣습니다.
지붕에 태양광 패널이 덮여있고 건물 안에는 6만 여종의 식물이 자라는 친환경 서울시청사는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입니다.

현장음>
“쓰레기를 주워서 엄마가 들고 있는 쓰레기봉투에 갖다 넣는 거예요.”

물품 기부와 체험을 하면서 받은 동전으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소비를 체험해봅니다.
가족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식생활의 필요성도 배웁니다.
저탄소 식단을 체험하는 시간인데요.
이렇게 다양한 채소로 만든 샌드위치를 먹으며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법도 배워봅니다.
육식 위주의 음식에 익숙한 아이들이 저탄소 식사를 경험하는데요.
고기 없이 채소로 만든 샌드위치를 먹어 보며 맛이 어떤지 비교해 봅니다.

인터뷰> 박준영 / 서울 강서구
“고기가 없는데, 고기 맛이 나니까 신기하고 맛도 있어요.”

인터뷰> 이선홍 / 서울 강서구
“이런 식으로 먹어도 고기 맛이 나고 맛있으니까 앞으로 식사 시간에 고기 대신 대체식품으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장음>
“처마를 본떠서 만든 거거든요. 굴뚝이 왜 저렇게 옆에 있을까?”

자연 통풍과 습도, 온도 조절까지 옛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건축물의 구조를 알아보고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들을 부모님과 함께 풀어봅니다.

인터뷰> 박혜정 / 서울 광진구
“아이와 같이 체험하니까 나중에 집에서 아이와 책 읽을 때도 공감되고 이해하기도 쉽고 이번 기회를 통해 환경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가족이 함께하는 'SOS! 기후변화가족탐사대'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서울시 기후에너지정보센터에서 진행됩니다.
과정은 물품 기부에서 친환경 생활, 쓰레기 줍기까지 기후 변화 대응 방법과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7, 8월 프로그램은 90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접수 이틀 만에 마감됐습니다.
기후탐사대가 가족 단위 환경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으면서 9월부터는 더 확대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곽소영 / 교육 강사
“환경오염 시키지 않고 에너지를 지혜롭게 사용했는지부터 현재에서 미래까지 아이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하다 보니까 역사적인 내용도 (교육에) 포함하게 됐고요. 가족들이 함께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환경 수업을 듣고 엄마, 아빠와 공유하고 싶어도 모르다 보니까 이야기를 나눌 수 없는데, 가족이 함께 와서 배우면 돌아가서도 내용을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더라고요.”

(취재: 정의정 국민기자 /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저탄소 여행을 통해 지구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과 노력이 생활 속에 뿌리내리길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정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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