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해, 정부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난관리 당국자들에게는 즉각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선조치 후보고를 거듭 강조했는데요.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최영은 기자 전해주시죠.
최영은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쯤 청록색 민방위복을 입고 출근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출근길 약식 문답에서 우리나라 전역이 역대급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 안에 들어왔다면서,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태풍에 대해 '선조치 후보고'를 강조했는데요.
모든 국민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어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모든 공무원과 국민 여러분이 일치단결해 노력하면 우리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비상대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제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대비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추석을 앞두고 태풍이 발생해 마음이 무겁다면서, 정부가 한발 더 앞서 강하고 완벽하게 대응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지난 집중호우 피해를 언급하면서,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반지하 주택과 해안가 저지대 등 취약 지역 점검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실효적 지원 차원에서 재해보험금 선지급, 추석 전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원 등 국민이 조속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가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회의에는 전 부처 장관과 청장, 지자체장 등이 화상을 통해 모두 참석했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이 각 부처 장관과 지자체장 등에 직접 질문하며, 실시간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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