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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김구 서명문 태극기' 첫 공개

국민리포트 월~목요일 12시 40분

독립기념관, '김구 서명문 태극기' 첫 공개

회차 : 1894회 방송일 : 2022.09.28 재생시간 : 04:15

김민혜 앵커>
독립기념관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관련된 원본 자료 100여 점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임시정부 주석이었던 김구 선생이 친필로 서명한 태극기가 포함돼 있는데요.
광복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담은 글귀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
(독립기념관 / 충남 천안시)
(새로운 나라)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 '새로운 나라'라는 주제로 10년 만에 새롭게 꾸며진 제6전시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관련 자료 199점을 선보였는데요.
지난 1919년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탄생과 활동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종락 / 경기도 수원시
“애국심도 생기고 독립에 대한 생각도 많이 들고 (독립)투쟁에 대한 의미적인 부분도 더욱 확실히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구 서명문 태극기 (1941년))

이번에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끄는 '김구 서명문 태극기', 지난해 보물로 지정됐는데요.
1941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구 주석이 붓으로 한 자 한 자 친필로 적은 글자 143자와 함께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힘을 가진 세상의 나쁜 무리인 원수 일본을 타도하고 조국의 독립을 완성하자'라는 끝부분 글귀에는 광복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느껴지는데요.
가로 62cm, 세로 44.3 cm 크기로 비단에 청색과 홍색 천으로 태극을 만들어 붙이고, 흑색 천으로 4괘를 덧대었습니다.

인터뷰> 허미애 / 독립기념관 학예연구사
“이 태극기는 김구 선생이 메우사 신부에게 전달했습니다. 메우사 신부는 이 자료를 다시 미국에 있는 안창호의 부인 이혜련 여사에게 전달했고요. 훗날 독립기념관에 기증했습니다.”

이 태극기는 20세기 초까지 제작된 태극기 가운데 유일하게 정확한 제작 시기가 알려진 귀중한 자료입니다.

인터뷰> 이서현 / 수원 산의초 5학년
“옛날에는 태극기를 만들기 힘들었을 텐데 이렇게 한 땀 한 땀 만든 것을 보면서 감동했고요. 그리고 김구 선생님이 우리나라를 위해 많이 힘쓴 것이 느껴졌어요.”

국가등록유산 2점도 처음 공개됐는데요.
임시정부가 편찬한 역사서 '조일관계사료집', 그리고 한국광복군의 기관지 '광복'입니다.
광복이 되자 임시정부 요인들이 꿈에 그리던 조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영상으로 볼 수도 있는데요.

현장음>
“먼저 충칭에 있던 임시정부 요인들이 상하이 공항에 도착하는 모습이고요.”

그리고 한국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모습, 사람들이 모여서 환영 행사를 개최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민섭 / 수원 산의초 5학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를 만들어 주신 분들게 감사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광복 직후 독립운동가의 육성도 들어볼 수 있는데요, 임시정부 국무위원이었던 조소앙 선생이 1946년 3·1 절 기념식에서 했던 연설과

(조소앙 선생 연설 / 3·1절 기념식 (1946년))

현장음>
“얼마나 속을 태우며 원통한 세월을 참고 지내셨습니까? 위로한 말씀을 드릴 수 없습니다.”

광복 1주년 시민경축대회에 참석한 김구 선생의 연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김구 선생 연설 / 광복 1주년 시민경축대회 (1946년))

현장음>
“어떠한 나라가 어떠한 민족이 우리의 앞길을 방해한다면 우리는 그 자리에서 우리 조상 나라를 위해서 조금도 아끼지 말고 우리 몸에 있는 피 근량대로 전부를 다 쏟아 바쳐야 합니다.”

(취재: 박혜란 국민기자 / 촬영: 김상구 국민기자)

이번 특별전시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근거지였던 상하이 프랑스 조계지 모형과, 그리고 마지막 임시정부청사가 있었던 충칭의 시가지 모형도 볼 수 있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
"백범 김구 선생의 얼이 서려 있는 태극기를 바라보고 있으면 다시 한번 나라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데요. 이곳 독립기념관에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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